개막 첫 주말 전국서 수십만명 몰려
내달 2일까지 화려한 볼거리 제공

▲ 백제문화제 차없는거리 석탑로에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부여=충청일보 장태갑기자] 62회 백제문화제에 수십만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역대 최대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3일 구드래 백마강변에서 열린 전야제에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리면서 관람객들은 중부권 최대 불꽃쇼에 환호를 보냈다.
 
또, 부여읍 원조먹자골목과 백마강달밤시장에도 수많은 인파가 찾았으며, 시가지 일대가 교통난으로 정체되는 이례적인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개막일인 24일에는 관람객들이 정림사지 일원과 석탑로, 이색창조거리, 백마강달밤시장에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어갔다.
 
특히, 주말 관람객들은 시가지와 주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백제왕궁을 연상케 하는 일루미네이션 등 정림사지와 석탑로 일원에 켜진 경관조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또 올해 처음 선보인 ‘귀문의 부활’은 백제 도깨비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정림사지 담벼락에 설치된 어가와 마차 등은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다문화가 함께 벌인 ‘대백제 교류왕국 매직 페스티벌’과 ‘전국 버스킹대회’, ‘태학박사 선발대회’, ‘백제 전통씨름 체험’ 등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행사구간인 석탑로 ‘사비 in 신명의 거리’와 ‘이색창조의 거리’, ‘문화의 거리’ 등에서는 사비백제 거리재현 퍼포먼스, 플래시몹, 마당극 공연, 백마강달밤시장, 연꽃도깨비시장,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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