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공관 이용 저조에 비난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26일 황교안 국무총리의 세종공관 근무 태만에 대해 "세종청사의 실질적인 수장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서울공관 폐지와 같은 특단의 대책을 제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해영 의원이 총리실로부터 받은 '국무총리 세종·서울 숙박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황 총리가 취임한 지난해 6월 18일부터 지난달(441일)까지 세종공관에 머문 일수는 59일에 불과했다.

이들은 "중앙행정기관 4단계 이전이 완료되고 세종청사 안착 시점에서 황 총리의 세종공관 이용률이 정홍원 전 총리보다 개선되긴커녕 오히려 낮은 것은 세종시의 존립 자체를 부정하고 세종시 정상 추진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황 총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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