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10~11월까지 '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순회전시ㆍ교육프로그램 전개
[대전=정광영기자] 대전시 중구는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자율학기제 확대를 위해 10월부터 11월말까지 학교 및 도서관 등에서 '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순회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지원하고 한국족보박물관이 개발한 '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순회전시물은 대한민국장을 수여받은 독립운동가 25인의 족보와 성씨 및 독립운동 활약상이 수록돼 있다.
구는 이 전시물을 학교 및 도서관, 관공서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설치할 예정이며, 학교에서 순회전시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아동 및 청소년들이 족보 속에 나타난 독립운동가의 활약상과 평소에 잘 모르고 있었던 가계기록 등 흥미로운 사실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족보박물관 전문인력인 학예사의 업무를 소개해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순회전시를 희망하는 학교 등에서는 한국족보박물관 학예연구실로 신청접수하면 되며, 11월까지 수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 할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고, 효와 충이 하나라는 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순회전시는 지난 광복절 기간과 제8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기간에도 특별전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정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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