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영동서 개토식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육군 37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충북 영동지역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박신원 37사단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참전용사, 보훈단체 관계자 등은 이날 영동 용두공원 충혼탑에서 호국영령에게 유해발굴 시작을 고하는 개토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37사단장 추념사, 6·25 참전용사 회고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유해발굴은 37사단 영동대대 장병 100여명이 투입돼 심천면 국사봉과 황간면 용암리 일대에서 실시된다.
이 일대는 6·25 전쟁 당시 미 1기병사단과 25사단 27연대가 북한군 1군단 2·3사단과 203전차연대를 맞아 격전을 벌였던 곳이다.
김국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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