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공직제한 UN결의 위배 논란과 조카 불법행위 의혹이 불거진 이번주 여론조사 결과 거의 모든 지역·계층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는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차기대선 싱크탱크 창립' 소식이라는 호재가 있었으나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시장에, 충청권에서는 안희정 지사에 처음으로 밀려나며 3주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호남에서는 여전히 안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3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위를 달렸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번 집계는 지난 4∼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5명 대상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40%), 무선(23%)·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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