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LH와 협의 성과… 대실지구에 입점
2020년까지 1조2000억 투자 전국 5곳 오픈

[계룡=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최홍묵 계룡시장이 개청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세계적인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를 계룡시 대실도시개발사업구역에 유치했다.
 
계룡시는 그동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케아 유치를 목표로 2015년 6월부터 별도의 T/F팀을 운영하면서 대전·충남권의 이케아 입점계획을 파악해왔으며, 실무협의를 통해 개발방식을 확정하고 입점후보지 3곳(계룡시 두마면 두계리, 농소리, 왕대리)을 선정한 후 계룡시와 충청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간에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케아 측에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구역을 최종 후보지로 추천했다.

이에 이케아는 최종후보지에 대해 내부 투자검토를 거쳐 지난해 12월 안드레 슈미트갈(Andre Schmidtgall) 이케아코리아 대표를 계룡시청에 파견하고, 최홍묵 계룡시장과 투자의향 및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약속받았다.
 
그 결과 이케아는 오는 2020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서울·경기권, 부산·경남권, 대전·충청권 등 전국에 5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으로 1호점 광명점에 이어 경기 고양점, 서울 강동점을 본격 추진하고, 13일 계룡시 대실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유통시설용지 9만7391㎡를 매입했다.
 
시에 따르면 이케아 개점시 대전·충청권 뿐만 아니라 세종, 호남·영남권까지 상업, 문화, 관광 등의 복합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대실지구 4000여세대 공동주택 분양에도 호황이 예상되고,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의 조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케아 출점 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개발 기대와 인구유입 효과, 고용창출 2000명, 일일 방문객 3000명/(年110만명), 미화 1억 3500만달러 외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획기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이케아 개점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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