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0월20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지역 상생보다는 자신들의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충북일보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자료를 인용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이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지난해 매입한 충북 생산품은 총 6천58억원 어치로 전체 물품 매입액의 3.0%에 그쳤으며, 도내 생산업체수는 전체 거래업체의 1.8%에 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도내 대형마트 3사는 지난해 총 7억8천800만원을 기부해 전국 총액 대비 2.5%에 머물렀으며, 점포 주차장 및 시설관리, 폐기물 처리 등을 위해 지역 업체에 용역을 발주한 경우는 32건으로 전국 마트 용역계약의 0.4%로 지역업체와의 협력에서도 상당히 낮은 기여도를 보였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충북도의회 MRO특위가 아시아나 항공 관련 자료 제출을 놓고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정면충돌하면서 파행으로 치달았습니다.

충청매일은 충북 청주공항 항공정비(MRO) 사업 부진을 추궁하려던 새누리당 중심의 충북도의회 ‘항공정비사업 점검 특별위원회’(MRO특위)가 연이틀 파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MRO특위가 19일 특별위원회실에서 4차 회의를 열었지만 전날 3차 회의와 마찬가지로 충북경자청이 아시아나항공과의 업무협약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서 1시간여 만에 산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MRO특위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충북경자청은 기업 동의를 얻어야 공개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시아나의 사업 포기로 MOU가 효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밝히지 못할 과오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대전일보는 최근 대전시 소재 원자력연구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사용 후 핵연료와 관련해 2035년까지는 대전이 사실상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의 신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중간저장 시설을 건설하고, 같은 시기까지 대전에 있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모두 경북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으로 이송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대전에 있는 방사성폐기물의 반출이 본격화된다 하더라도 2035년까지는 지역에서 폐기물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시설이 마련될 때까지 대전이 ‘화약고’를 안고 살아야 하는 처지로 전락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충북도의회 항공정비산업점검특별위원회가 19일 충북도청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자료 제출 거부에 따른 특위 파행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지진보다 더 무서운 ‘무관심’

<현장 속으로> 어제 민방위의 날 … 경주 지진 후 첫 전국 규모 대피 훈련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94691

▶충북일보

지역외면 실체 확인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468099

▶중부매일

저공해차량 등록기준 제각각 … 비수도권 ‘역차별’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65200

▶동양일보

충북 6차산업, 귀농 채소재배농가가 선도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956

▶충청매일

충북도의회 MRO특위 파행

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0553

▶충청타임즈

충북도·청주시 궤도 수정 마이스산업 육성 나선다

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466077

▶충청투데이

누리예산 또 우회지원 …교육계 폭풍전야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11718

▶중도일보

‘충청권 예산홀대’ TK·호남 밑돈다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610190597

▶대전일보

20년간 화약고 안고 살아야 할 대전시민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35443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