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오늘 하루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핫토픽 키워드를 소개합니다. 10월20일 화제의 키워드를 살펴볼까요?

 

◆손학규 오늘 정계 복귀

▲사진: 연합뉴스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오늘(20일) 정계 복귀와 함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손 전 고문의 정계 복귀는 지난 2014년 7·30 수원 보궐선거 패배 다음날인 7월31일 정계은퇴를 선언, 전남 강진에서 칩거 생활을 한지 2년2개월여만이다.

손 전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에 저의 모든 걸 바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이 일을 위해 모든 걸 내려놓겠다"며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당 대표를 하면서 얻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겠다. 당적도 버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무엇이 되겠다는, 꼭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도 없다. 명운이 다한 6공화국의 대통령이 되는 게 저한테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제7공화국을 열기위해, 꺼져버린 경제성장 엔진을 달아 다시 시동을 걸기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만 보고 소 걸음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손 전 대표의 복귀가 현실화됨에 따라 야권의 대선경쟁 구도에 변화가 예상되는 것은 물론 제3지대론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돼 그의 새판짜기론과 맞물려 지각변동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쇼핑왕 루이 남지현

▲사진: 남지현 인스타그램

‘쇼핑왕 루이’에 출연 중인 배우 남지현이 서인국과의 키스신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9일 남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쇼핑왕 루이’ 보수동 헌 책방 골목. 마지막 엔딩에서 못 헤어나신 분들을 위해! 진짜 배경도 예쁘고 분위기도 좋고 신난다. 내일도 본방사수 해주 실 거죠?”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은 드라마 스틸컷으로 남지현과 서인국이 보수동 헌 책방 골목을 배경으로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쇼핑왕 루이’의 한 장면으로 루이(서인국)가 고복실(남지현)에게 “복실, 나는 복실 밖에 없어”라고 고백하며 키스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기억상실남 루이(서인국 분)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남지현 분)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됩니다.

 

◆오패산터널 총격전

▲사진: 연합뉴스

19일 서울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 성모(46)씨는 사건 당일 16정의 사제 총기와 흉기 7점, 사제 폭발물 1점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해당 총기들은 모두 인터넷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성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전에 범행계획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씨는 “앞으로 나는 2~3일 안에 경찰과 충돌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부패친일경찰 한 놈이라도 더 죽이고 가는 게 내 목적”이라며 “결과적으로 나는 경찰총에 사살되든가 생포되더라도 평생 감옥 또든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그곳에서 죽게 될 것이다. 결과가 나에게 불행인 줄 알지만 지금의 내 상황에서 이것이 최선이다. 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이라며 범행을 예고했습니다.

이밖에도 경찰이 “자신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려는 음모를 갖고 있다” , “자신을 음해작전에 참여하는 부패경찰, 친일 경찰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나를 상대로한 현행범 체포현장에 출동하지 말길 바람” 등의 경고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성 씨는 특수강간죄 등으로 9년6개월간 복역해 지난 2012년 9월 출소했으며, 교도소 복역 당시 피해망상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우재 이부진 이혼 소송

▲사진: 연합뉴스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소송 1심 판결이 파기됐습니다.

20일 수원지법 가정법원 가사항소2부(부장판사 조미연)는 이 사건 1심이 진행된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재판 관할권이 없다고 판단, 1심 판결을 파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부진 사장이 승소한 1심은 무효가 되면서, 두 사람의 소송은 1심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한편 재판부가 관할권 위반을 지적함에 따라 새로 열리게 된 1심은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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