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금산군의장, 인삼약초 단체와 간담회
"郡 환경 황폐화 우려"의회에 강력 대응 요청

▲ 장문환 전통시장 ㈜금산수삼센터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인삼약초관련 단체 대표, 이상헌 금산군의회의장(왼쪽 네 번째)

[금산=충청일보 정해구기자]충남 금산군의회 이상헌 의장은 의회 의장실에서 국제인삼시장 조합장, 전통시장 ㈜금산수삼센터 대표이사 등 인삼약초관련 7개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상헌 의장과 인삼약초관련 단체 대표들은 현재 금산군 환경문제를 위협하고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인삼약초관련 대표들은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삼의 종주지인 금산군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설치한다면 금산군의 환경을 황폐화 시킬 것"이라며 "금산군민을 대표하는 의회에서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막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상헌 의장은 "6만여 금산 군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써 군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설치되지 않도록 앞장서서 노력 하겠다"며 "군민과 청정지역 금산군의 환경을 위해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의회는 지난 2014년 12월 18일 제215회 제2차 정례회에서 금산군 의료폐기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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