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국내·외 기업인 등 대상 유치 설명회
생산공장 설립 협약 성과… 맞춤 상담도 진행

▲ 김홍장 당진시장(왼쪽 두 번째)이 경일대학교·일진유니코스·삼미산업 관계자들과 학부 이전, 공장 설립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환황해권의 경제와 물류 중심도시 충남 당진시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자 등 300여 명을 초청,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당진항을 통한 물류수송 여건을 비롯해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넓은 산업단지 등 기업하기 좋은 최상의 입지 여건과 인프라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투자유치 설명회에 앞서 경북 경산 경일대학교와 이 대학 사진영상학부 등 4개 학과 당진캠퍼스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또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일진유니스코와는 옛 우리담배 공장 터에 8만1375㎡ 규모의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3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은 물론 젤라틴 제조 기업인 ㈜삼미산업과도 당진지역 산업단지에 2만3000㎡ 규모의 생산공장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당진에 투자를 고심하고 있는 기업인과 투자자들에게 왜 많은 기업이 당진을 최적의 투자 1번지로 꼽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이밖에 시의 주요 투자유치 사업과 각종 지원 시책 등 당진의 투자유치 환경도 홍보했으며 현재 분양 중인 석문국가산단과 송산2일반산단, 합덕인더스파크의 주요 유치 업종과 분양가 등 입지별 맞춤 상담도 진행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한·중 FTA가 발표되면서 우리 당진은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비상하고 있다"며 "당진에 투자하면 여러분의 꿈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도와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기 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국내·외 설명회를 통해 1조9405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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