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힘(HEAM)'을 키워라
특기·취미활동 프로그램 중점
'지성 꿈단지' 등 17강좌 개설
11월 재능발표회로 기량 뽐내

▲ 바이올린 교실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 용성초는 인성이 바르고 건강하며 창의적인 어린이 육성에 중점을 두고 '서로 도와 능력을 발휘해 함께 행복한 용성교육'라는 교육관 아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내고 발달시켜 나만의 색깔을 갖춘 HEAM(H : Health+Hanja,  E : English, A : Artistic, M : coMputer)힘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용성초 방과후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 및 취미에 따라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다.

용성초에는 저소득층 학생 비율과 맞벌이 자녀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방과후학교의 본질적 목적을 살리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 중심으로 프로그램으로 개설했다.

용성초 방과후 수업은 본교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희망부서와 운영 시간, 참여 정도 등을 파악하고 부서를 편성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고,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 양극화 현상을 줄이고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풍성하게 마련하는데 이바지하고자 맞춤식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용성초는 학생 및 학부모의 희망을 반영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튼튼하게 하고 실력을 키우는 '지성 꿈단지' 프로그램 7강좌, 학생들의 재능과 꿈을 키우기 위한 '재능 꿈단지' 프로그램 10강좌 등 총 17개의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예술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체육관련 수업도 활성화하여 배드민턴교실을 신설하여 평소 관심이 있었지만 마땅한 장이 없었던 학생들에게 땀 흘리며 즐겁게 운동하며 심신의 단련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였다.

오는 11월에는 '미르성 재능 발표회'를 열어 방과후 활동의 전반적인 성과와 방과후 부서 홍보와 작품 전시 및 공연 활동을 펼쳐서 아동 개개인의 특기 발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날 발표회를 통해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표현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용성 방과후학교의 우수성을 알려 앞으로 방과후학교에 더 높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본영 용성초 교장은 "서로 도와 능력을 발휘하는 용성 방과후 학교를 통해서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아내고 발달시켜 나만의 색깔을 갖춘 힘을 키워주는 용성 방과후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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