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0월25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밝힌 임기 내 개헌 추진 공식화와 관련한 내용을 1면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충북일보는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개헌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정치권 합의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민적 공감대, 국민투표 시기, 정부 형태 등과 관련된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참여 정부 시절 본격화된 국가 균형발전 시책의 연장선에서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방분권 개헌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며, 더민주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주장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충북을 비롯한 비수도권을 주심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부매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카드’에 대해 지방분권 단체들은 난국에 처한 정권의 위기를 돌파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박 대통령의 '개헌 추진 선언' 자체는 그 동안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필요성과 공감대를 꾸준히 확산시킨 결과인만큼 '중앙권력 재편'이 아니라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자는 의견도 대두되는 등 우려와 기대감을 동시에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도일보는 박대통령이 ‘임기내 헌법개정 완수’ 입장을 밝히면서 충청인의 염원인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며 세종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해서는 개헌이 필수적으로 여야 정치권에 이어 대통령까지 힘을 싣고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충청권 입장에선 이번 개헌정국에서 행정수도 건설을 반드시 반영시켜야 한다며 , 실제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재추진은 여야를 막론하고 내년 대선 잠룡들이 계속 강조해 온 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대전일보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의 대전 반입이 사실상 원자력안전위원회 규정 위반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정부가 스스로 정한 규정까지 어겨가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대전에 보관한 것으로, 안정성 우려에 더해 원자력발전소 인근 지역주민과 역차별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해 충남·북 도의회가 공동대응에 나섰습니다.

충청매일에 따르면 두 지역 의회는 24일 공동성명을 통해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모든 논의를 중단하고 타당성 조사를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현재 공주역과 오송역 간 거리는 44km로 세종역이 들어서면 20km로 반분돼 철도시설공단에서 발표한 적정 역간 거리 57km, 최소 역간 거리 42.7km에 위배된다”며 “결국 44km 거리에 역이 3개나 되는 초미니 구간이 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완행열차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충청일보

빚으로 생활…빛이 안보인다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95270

▶충북일보

“어느 날 느닷없는 개헌, 지방분권 관철시켜야”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468628

▶중부매일

중임제 개헌 포함 ‘지방분권’도 논의돼야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66060&date=2016-10-24

▶동양일보

박 대통령 “임기내 헌법 개정 완수”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343

▶충청매일

“KTX, 완행열차로 전락”

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0986

▶충청타임즈

“세종역 백지화” 충남북 도의회 한목소리

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466545

▶충청투데이

대통령 개헌 카드에 정치권 요동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12813

▶중도일보

개헌정국, 행정수도 첫 단추 끼웠다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610241439

▶대전일보

고준위폐기물 반입 규정 어겼다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36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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