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민회, 시청서 낙락 적재 시위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농민들이 1일 청주시청 앞에서 쌀 값 폭락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나락적재 시위를 벌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청주시농민회는 이날 벼 4t을 가져와 청주시청 정문 옆 인도에 쌓아 놓고 '나락 적재 투쟁'을 벌이며 정부에 쌀값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김도경 쌀생산자협회 충북본부장은 "쌀 값 폭락의 주범은 수입쌀"이라며 정부를 비난했다.
김 본부장은 "풍년이라 쌀이 과잉생산됐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쌀 430만 을 생산해도 우리나라 쌀 자급률이 96%로 4%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위에 앞서 벼 적재 장소를 놓고 청주시와 청주시농민회가 실랑이를 벌였다.
장병갑 기자
jbgjang040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