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농업박람회서 11t 수출 계약
포장 지원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육성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중국 우한시에 청주 김치 첫 수출길이 열렸다.
청주시는 지난 10월 28일터 31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에서 주최하는 13회 농업박람회에 농업정책국 조광수 국장을 단장으로 광복영농조합, 청원유기농, 산수야, 삼진원 등 4개 업체가 참가했다.
청주시는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우한시의 협조로 청주시 주관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이 당시 청주시는 윤재길 부시장을 단장으로 13개 업체가 참여, 청주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한시 인민정부 농업위원회의 정식 초청으로 농업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
박람회에서 청원 생명쌀 관련 제품, 유기농 토마토 쥬스 등에 대해 수입 의사를 밝힌 중국내 현지 바이어들과 업체간의 업무협약(MOU) 4건을 체결했다.
특히 산수야의 김치는 우한시 소재 중백그룹의 수입상품 전문 판매장 입점 조건으로 상담을 실시해 오는 11월 중 수출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 짓고 첫 물량으로 1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어 10을 추가로 수출하기로 계약을 완료했다.
청주시는 농업박람회 주관 기관인 우한시 농업위원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앞으로 청주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이 중국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양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지역 김치의 수출 길이 열린 만큼 앞으로 포장패키지 및 물류 관련 비용을 지원해 좀 더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장병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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