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어제 기공식
중앙녹지 64만9000㎡에
1341억 들여 2021년 개원

▲ 산림청이 16일 세종시 중앙녹지공간 64만9000㎡에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수목원 기공식을 가졌다.

[대전=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6일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대한민국 행정수도인 세종시 중심에 국립중앙수목원이 역사적인 첫 삽을 떳다.
 
수목원은 총사업비 1341억 원을 투입해 세종시 중앙녹지공간 64만 9000㎡의 부지에 조성된다. 2020년 완공, 2021년 개원을 목표로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만들어진다.
 
국립중앙수목원은 온대중부권역 식물자원을 수집·전시·보전함과 동시에 기후변화 취약 식물 종에 관한 모니터링과 연구, 녹색문화 체험 교육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정원과 식물, 우리 문화가 잘 어우러진  한국 전통정원문화 소개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수목원은 조성 목적에 따라 커뮤니티·참여활동 지구, 정원 전시·관람 지구 식물교육·연구 지구 등 3개의 지구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세종시 중심에 조성되는 국립중앙수목원은 수준 높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국립중앙수목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명품 수목원이 될 수 있도록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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