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종이컵. 여러분은 오늘 몇 개의 종이컵을 사용하셨나요?

그동안 별 생각 없이 사용해왔지만 하루 동안 사용되는 종이컵을 세어보면 상당히 많은 양의 종이컵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이처럼 한 번 사용하고 버릴 수 있다는 일회용 종이컵의 장점 때문에 가정이나 직장, 최근에는 커피 전문점에서까지 테이크아웃 커피잔으로 사용되면서 종이컵의 사용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일회용 컵의 사용량은 약 166억개로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40개, 직장인 하루 소비량은 평균 3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5g짜리 종이컵 한 개를 만드는데 종이컵 무게의 2배가 넘는 11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1t의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서는 20년생 나무 20그루가 필요하기 때문에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매년 증가하는 일회용 종이컵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 최근에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제부터 일회용 종이컵이 아닌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으로 환경보호에 동참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쏙쏙’ 식의약 생활정보에서는 식약처가 알려주는 ‘일회용 종이컵 바로알기’에 대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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