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만드는 글로벌 디지털 리더

lg전자 청주공장(대표이사 남용 부회장)은 1984년 청주산업단지에 자리를 잡은 이래 지금까지충북의 대표기업 역할을 해오고 있다.

첨단 산업의 요람인 청주의 위상을 lg전자가 주도해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지역경제와 기술 강국의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lg전자 청주공장 모습





























네트워크 사업 등 연 매출 1조 2000억원 기록

lg전자 청주공장은 현재 1800여명의 임직원이 기록 매체 및 광화학 사업, pcb 사업, 네트워크 사업을 통하여 약 1조2000억원의 매출을 이루어 내고 있다.

지난 2005년 gsm단말사업이 청주에서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다소 사업이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시스템사업이 청주로 이전, pcb 및 기록매체 사업의 확장, pdp 및 lcd tv의 소재 생산 등으로 전체매출의 50% 이상이 2000년 이후 신 사업으로 대체되면서 사업규모가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lg전자의 기록매체 및 광화학 사업분야에서는 20년간 마그네틱(magnetic)사업에서 축적된 형상화(formulation) 및 코팅(coating)기술을 바탕으로 2003년도에 pdp 및 lcd 핵심소재인paste 와 green sheet를 청주공장이 세계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하였으며, 2006년에는 이를 인정받아 장영실 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기록매체 사업분야를 확대 전개하여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진행 중에 있다.

최근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한 lg전자의 `초콜릿 폰`과 소비자의 감성자극을 통해 명품의 반열에 오른 `프라다 폰` 은 청주공장의 독자적인 신기술 pcb를 적용함으로서 청주공장이 히트작 개발의 산실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대한 공로로 2007년도에는 한국pcb산업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네트워크 사업부문에서는 유무선 통신을 가능케 하는 교환기술이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을뿐 아니라 2005년도에는 다국적 기업인 노텔과 합작하여 lg노텔 이란 회사를 설립하였고, 이를 계기로 매년 20%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lg전자 청주공장의 21세기 비전은 혁신적인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로 세계 모든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진정한 글로벌 디지털 리더가 되는 것이다.

lg전자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강한 회사가 강한 인재를 만들고 강한 인재가 강한 회사를 만든다는 `great company great people` 철학을 기반으로 하여 `fast innovation과 fast growth` 두 가지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lg전자청주공장모습


























勞經관계 인식 전환 … 회사에 대한 신뢰 회복

이러한 배경에는 lg전자의 노경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노동자와 사용자가 아니라 노동자와경영자 집단으로 표현한 것이다.

소유가 아닌 역할과 기능에 따른 분리로 인식한다는 뜻.노경관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바탕으로 경영진들은 중요한 의사결정시 항상 노동조합과 사원들을 염두에 둠으로써 노동조합을 꼭 함께 가야 할 파트너보고 화합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노조도 이에 화답 올 2월에는 경영진에 노조의 모든 협상을 일임했다.

경영진이 문화를 바꾸고 인식을 바꾸는 데 주력했다면 현장 관리자들은 새로운 방향을 실천했다.

"내 부서는 내가 책임진다" 책임감과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회사는 물론 가정생활에도 일상적인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 사랑의 전도사, 혁신의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이에 사원들은 회사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면서 노동조합은 생산성 제고 및 품질혁신은 물론자사 제품판매와 서비스 활동을 자발적으로 전개했다.

노경공동으로 lg전자 사회봉사단을출범시키고, 사회복지시설 방문과 우리 농산물 사랑하기 운동, 환경보호 활동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대기업 노동조합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앞장서 왔다.

lg전자 청주공장 이정표 청주경영지원팀장은 "lg전자는 `꿈을 이루는 사랑, lg전자` 라는 사회공헌 슬로건과 함께 청주공장 전임직원이 함께 사랑을 나누며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며 직원간 화합과 사랑이 상존하는 일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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