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교토대 업무협약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 협력
오는 9일 공동심포지엄 개최

▲ 지난 1일 국립생태원과 일본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 관계자가 생태연구역량 강화 및 해외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서천=충청일보 방영덕기자]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일 일본 교토대학교 생태학연구센터(Center for Ecological Research 이하 CER)와 생태연구역량 강화 및 해외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교토대학교 생태학연구센터(CER)는 1914년에 세워진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연구기관으로서, 생태관련 기초연구에서부터 국제협력연구까지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일본 최고의 생태연구기관이다.

특히, 장기생태연구를 위한 생태모니터링 사이트의 지역적 네트워크 구축(Japan Long Term Ecological Research Network, JaLTER), 서태평양과 아시아의 생물다양성 관련 국제적 협력연구를 위한 네트워크(Diversitas in the Western Pacific and Asia, DIWPA) 등 국제적인 수준의 생태연구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연구자) 및 물적(연구자재 및 정보 등) 자원의 교류, 국제 공동연구 개발, 공동 국제심포지엄 개최에 대해 다각적인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

오는 9일에는 국립생태원-교토대학교 생태학연구센터 공동 심포지엄(NIE-CER Joint-symposium)을 국립생태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생태연구기관간의 실질적인 협력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생태학 연구소 중 하나인 교토대학교 생태학연구센터와의 국제연구협력을 통해 국립생태원이 국제수준의 생태연구 허브기관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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