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2월 12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황교안 권한대행체제, 대권주자들의 행보, 박 대통령과 조원동 전 수석의 CJ부회장 퇴진 압력 공모 등의 내용을 주요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신문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결국 가결되면서 소추 의결서를 받는 즉시 헌법재판소 판결까지 직무가 정지되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아 내치뿐만 아니라 외교·안보까지 총괄하게 된다며 그러나 야권에선 ‘황교안 체제’를 인정할 수 없다며 내각의 전면 교체를 주장하고 있어 향후 정국 정상화에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권한대행 체제는 박 대통령의 자진사퇴 여부와 헌재의 심리 기간에 따라 최소 2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혐의 등이 복잡하고 법리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헌재의 빠른 심판은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신문들은 검찰이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했다고 밝히면서 조 전 수석의 강요미수 혐의 공범으로 박대통령을 추가 인지해 11일 피의자로 또 입건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최씨와 공모해 직권남요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등의 혐의 공범으로 이미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로, 특검이 이들 의혹을 수사해 박대통령을 뇌물 피의자로 추가 입건할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의 가결로 조기 대선이 현실화되면서 대권주자들의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충청일보는 국민의당의 안철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 문재인 전 대표 등 ‘잠룡’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며 기대해볼만한 ‘유력 주자’가 없는 새누리 내에서는 대선 후보군을 새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대안 후보로 내세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충청일보

-“朴 뇌물죄 입증 추가 수사 필요”

검찰, 특검에 증거 등 인계

“김기춘·우병우도 조사해야”

-잡히지 않는 AI…밥상물가 위협한다

공급량 감소 영향 계란·오리값 등 인상

▶충북일보

-탄핵가결, 이제는 ‘숨고르기’ 필요한 때

대전시기 3월·6월·8월·12월로 엇갈려

문재인·안철수·반기문·유승민 등 민감

憲裁독립적 심판 존중하고 기다려줘야

▶중부매일

-박 대통령 탄핵…엄중한 촛불의 힘

황교안 권한대행 제체, 헌재 심리기간 최대 180일

-CJ 부회장 퇴진 압력…피의자 추가 입건

檢, 박 대통령 조원동 전 수석과 공모…강제수사 무게

▶동양일보

-“대한민국,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국회,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찬성 234 반대56

정치인들, 시민 목소리 정치에 담는 자세 필요

지자체·공공기관 철저한 복무 기강 확립 요구

탄핵 이끈 촛불민심 사회 혼란 해소 앞장서야

-충남 천주교 유적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

학술대회 열고 등재 입모아

▶충청매일

-“국민과 하늘이 내린 당연한 결과”

충청권 시민 朴대통령 탄핵안 가결 일제히 환영

대전 대학생 “학교가 들썩일 정도로 환호성 울려”

-“CJ 이미경 퇴진 압박 관여” 박대통령 공범 혐의 추가

▶충청타임즈

-탄핵정국 대혼란 속…안정적 지방정부 ‘지방자치 덕분’

충북 AI 강타…도·시 군 합동 방역 행정력 집중

李지사, 시정연설서 충청·강원·영호남 상생 강조

국가·지방 6:4 역할분담 다원화 교두보 만들어야

-충청권 자치단체장 탄핵관련 메시지 발표

이시종 충북지사 “과감한 개혁 국민이 명령한 것”

안희정 충남지사 “국민, 20C 낡은정치 통째 탄핵”

권선택 대전시장 “불확실성 우려 새로운 상황 시작”

이춘희 세종시장 “즉각사퇴 국민에 대한 최소 도리”

이승훈 청주시장 “정부협력·市사업 차질없이 추진”

▶충청투데이

-탄핵정국 요동…조기대선·개헌 ‘첩첩산중’

탄핵안 가결 황총리 권한대행

정치권 정국수습 격론 속

조기 대선 국면전환 불가피

-피의자 박근혜‘ 추가 입건

조원동 前수석 강요미수 공범

▶중도일보

-이제부터 시작…‘헌재’로 향한 촛불

朴대통령 탄핵 가결후 첫 주말집회

광화문 등 전국에서 104만명 동참

“즉각 퇴진” “헌재 조기 인용” 촉구

-국정교과서·한일 위안부 협상·성과연봉제…

‘박근혜표 정책’ 대수술 예고

여소야대 정국 속 폐기 등 불가피

황교안 권한대행 역할 ‘이목 집중’

▶대전일보

-정국안정·개헌·조기대선 ‘협치’ 대전환점

‘탄핵’ 끝이 아닌 시작

-檢 “朴대통령, CJ 이미경 사퇴압박 공모”

최순실 게이트 수사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