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2월 19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지난 16일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정우택 의원과 호남선 KTX역 저속철 전락 우려,  대전 하나로 원전 고장이력 가동 첫해부터 10년간 누락등의 내용을 주요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충청일보는 새누리당 원내사령탑에 선출된 정우택 의원이 당 안팎의 큰 산 두 개를 넘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4선 중진 정 의원은 지난 16일 정책위의장 후보 이현재 의원과 한조를 이뤄 원내 대표에 당선된 소식과 함께 같은날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 이장우, 최원혜 최고위원 등 지도부 전원이 사퇴함에 따라 정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선출 전까지 대표 권한대행도 맡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문제는 새누리당의 내분 사태가 비대위원장 선출과 위원 구성 결과에 따라 파국과 봉합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는 것이라며 야당이 친박계 지도부와의 대화 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 원내 대표는 당 외부적으로도 야권과의 대화 테이블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충청매일은 정 의원의 당선에 대해 지역구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갈렸다며 “국정 수습 잘 해낼 것”이라며 정 의원을 지지하는 시민과 “박근혜 옹호 민심 역행” 이라고 비판하는 시민들의 상반된 모습을 전했습니다.

동양일보는 호남선 KTX역과 관련해 KTX 고속철도에 정치관과 지자체들이 추가로 정차역을 만들려고 하면서 ‘저속철’ 전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8월 말 발주한 KTX세종역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다가오면서 호남선 KTX가 지나는 충청권 모든 구간의 KTX역 간 거리가 20km대로 좁혀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충청권에는 이미 3개(공주, 오송, 천안아산)의 역이 있는데 여기에 논산훈련소역과 세종역 신설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논산 훈련소역, 공주역, 세종역, 오송역, 천안아산역 등 5개 KTX역이 모두 20km거리에 다닥다닥 붙으면서 속도가 생명인 KTX에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충청투데이는 대전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의 10년간 고장 이력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하나로 원자로가 가동을 시작한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의 고장 이력이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하나로 운영 주체인 원자력연은 관련 고장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공개하지 않은 반면 고리, 한울, 월성, 한빛, 신고리, 신월성 등 상용 원전은 한국의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가 시작한 1978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모든 고장이력 720건이 OPIS에 공개돼 있어 대조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된 정우택 이현재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일보

-정우택호, 잇단 ‘큰 파도’ 넘을까

‘최대 위기’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출 후

비대위원장 선출 놓고 비박과 ‘줄다리기’

‘대화거부’ 야권과 테이블 마련도 숙제

-“내년 충북 전국체전 성공개최 문제 없다”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열려

 

▶충북일보

-“고속도로 옥천휴게소서 시내버스 갈아 타요”

만남의 광장에 ‘ex-HUB’ 구축

교통복지 차원 더 확대해야

-대내외 무역환경 악재 속 충북 ‘나홀로 선전’

11월 10억 달러 규모 흑자 기록

94개월 연속 행진…불황형도 탈피

-충북 일반계고교 ‘미달’

도교육청 “올해 정원 늘릴 것이 되레 원인”

 

▶중부매일

-거듭된 공방에 피로감…이젠 ‘출구전략’ 찾을때

4개월 논란 ‘충북 MRO’ 해법 없나

아시아나 공문 공개·지사 특위 출석 ‘걸림돌’ 공전 거듭

도의회 일각 “용지 활용방안 등 실무·정치적 명문 필요”

-연말 술에 취해 ‘휘청’ 대는 핫플레이스

청주 불야성 분평·강서·사창동 지역

경기침체 무색…경찰 취객 안전귀가 등 골머리

 

▶동양일보

-호남선 KTX역 ‘다닥다닥’

공주·오송·천안아산 외 논산훈련소·세종역 동시 추진

역 간거리 20km로 고속철도 적정거리의 절반도 안돼

충북 등 지자체 “저속철 전락”…국토부 “경제성 우선”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200조원대 육박

금융기관 전체 대출규모 31.7%…가계부채 ‘뇌관’

충북 비은행권 대출 1조원…작년대비 1.8배 증가

금리 상승·집값 하락 매물 쏟아져 부동산 대란 우려

 

▶충청매일

-충북지역 AI 신고 나흘째 잠잠

95개 농장 238만마리 살처분…道, 예비비 추가 지원 검토중

정세균 국회의장 진천 방문…“휴업보상제 수용되도록 최선”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우택 의원 당선

지역구 시민 반응 엇갈려

“국정 수습 잘 해낼 것”지지

“박근혜 옹호 민심 역행” 비판

 

▶충청타임즈

-美 금리인상…하우스푸어 걱정 커진다

충북지역 가계부채잔액 19조…1년새 12% 늘어

기준금리 0.25%P 인상땐 이자만 479억원 증가

10가구 중 4가구 무주택…구입 망설이면 ‘암초’

-충북, 박 대통령 흔적 지우기 ‘가시화’

옥천군의회, 故 육영수탄신제 예산 700만원 전액 삭감

육 여사 생가도 유탄·충주시는 창조정책담당관실 폐지

오늘 대선승리 4주년

 

▶충청투데이

-대전 하나로 원전 고장이력 가동 첫해부터 10년간 누락

1995~2005년 관련정보 없어

원자력안전위 공개규정 무시

고리·월성 등은 모든고장 알려

원자력연 뒤늦게 “공개할 것”

-“매년 되풀이되는 AI악몽 참혹”

르포 천안 발생농가 가보니

인력·장비 부족 살처분 지연

이동제한에 가족과도 생이별

 

▶중도일보

-옛 건물…옆집 아저씨, 모두 주인공이 된다

대전 스토리텔링 사업 중점 추진

기네스 등 소소한 매력 발굴 주력

원도심 스토리투어 참가자 94%

“대전의 새로운 모습 발견” 호평

-與 새원내대표에 충청출신 정우택

니경원7표차 따돌려…黨 화합 강조

 

▶대전일보

-AI ‘심각’ 단계…국민식탁 초비상‘

제주 제외 전국 182곳 발생

가금류 1800만마리 살처분

계란 공급대란·외식업 타격

-사이언스 콤플렉스 상업시설 줄인다

10만→8만㎡…공공성 방점

과학‧문화공간 비율 개선

대전시‧신세계 연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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