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최초 민간 환지방식 추진… 10년만에 결실
3개 아파트 단지 조성… 5600여명 수용 가능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 최초로 민간(조합)에서 환지방식으로 추진한 아산 모종풍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22일 준공됐다.
 
모종풍기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시 모종동 및 풍기동 일대 32만여㎡에 567억원을 투입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 대규모 민간 도시개발로 계획인구는 5609명(2337세대)규모로 주택용지가 사업면적의 51.5%인 16.6만㎡, 도로 및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48.5%인 15.6만㎡로 조성됐다.
 
특히 모종풍기 도시개발조합과 군인공제회가 시행한 이번 사업은 지난 2006년 9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제안과 2008년 10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2011년 2월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2013년 7월 공사를 착공해 총 10여년 만에 준공된 사업이다.
 
현재 사업지구내에 금호건설과 롯데건설이 3개 단지 2337세대의 아파트를 건설중에 있으며 오는 2월과 6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모종풍기 도시개발조합 서광모 조합장은 "아산의 신흥도시를 건설한다는 사명감으로 친환경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사업지구가 공사전에는 아산시내권 관문으로 여겨졌지만 준공된 현재는 아산의 중심으로 발전할 디딤축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 최초로 민간에서 환지방식으로 추진한 아산 모종풍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앞으로 추진예정인 민간 도시개발사업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개발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모종동(모종뜰)일대에 대해 도시기반시설 확충등 공공의 이익과 민간 개발의 사업성을 고려해 합리적이며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종풍기도시개발사업에 이어 아산시 모종동 160번지 일원 12만9000㎡의 면적에 대해 민간 환지방식으로 아산 모종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10월 실시계획인가를 고시 했다.

아산 모종1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내 공동주택 1305세대가 계획돼 있어 모종풍기도시개발사업과 함께 모종동 일대가 신주거단지로 부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