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오늘 오후 3시 개통
9년간 2344억 들여 23.9㎞ 연장
운행시간 6분 단축·교통 원활
내포신도시 접근성 용이

▲ 오늘 오후 3시 전면개통 되는 청양∼홍성간 4차로 전경.

[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남 청양군 청양읍에서 홍성군 홍성읍을 잇는 국도29호선 청양~홍성(1ㆍ2공구) 도로건설 공사를 완료하고, 26일 오후 3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11월 착공한 이 도로는 9년여의 공사기간 동안 총사업비 2344억 원을 투입, 총연장 23.9㎞, 4차로로 건설됐다.

선형이 불량한 기존 2차로 도로를 4차로로 직선화한 청양~홍성간 국도개통으로 운행시간이 6분(26→20분) 단축되고, 교통소통이 원활해지는 등 충남 서부지역 교통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명소인 청양 10경의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등과 홍성8경의 용봉산, 남당항 등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충남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로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장기간의 도로공사에 따른 불편함을 참고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