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상 신임 충주경찰서장
"청사 이전 등도 차질없이"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이길상 신임 충주경찰서장(사진)이 27일 "내년 1월까지 서민 관련 민생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충주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는 전국체전 개최와 대선 등으로 인해 치안 수요가 많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계획을 말했다.
그는 충주서의 오랜 숙원인 청사 이전에 대해 "관리전환을 받은 신청사 예정부지에 대해 기획재정부나 지방청과 충분히 협의해 차질없이 청사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충주서는 기재부로부터 지난 7월 연수동 옛 국도유지관리사무소 부지의 사용승인을 받았다.
2018년에 청사 신축 예산 154억 원을 확보하면 설계를 거쳐 2022~2023년 무렵 준공할 계획이다.
이 서장은 "전통적으로 충주경찰은 직원들이 잘 해온 만큼, 큰 틀을 바꾸지 않는 선에서 '디테일하게' 현안을 챙겨 나가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이 서장은 충주고와 청주대를 졸업하고 1990년 경찰간부후보생(38기)으로 경찰에 입문, 충주서 수사과장과 충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이현 기자
sonarma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