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전시관 구축… 정보취약계층 서비스 접근 향상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독립기념관이 국난극복사와 독립운동사에 대한 전시 등을 언제 어디서나 관람이 가능한 사이버 전시관으로 확대 개편하고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이버전시관은 7개의 △상설전시관 △야외전시물 △특별기획전시 △시설물 등 직접 방문을 통해 관람이 가능했던 내용들을 시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 관람이 가능토록 해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앞서 기념관은 국민 맞춤형 사이버전시관 구축을 위해 홈페이지 및 사이버홍보단을 대상으로 국민 참여형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중국 선양 9·18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중국 동북지역에서의 한인 항일투쟁 특별기획전을 사이버전시관으로 구축해 중국 현지의 전시를 공간의 제한 없이 국내에서도 관람 가능하도록 최초로 구축했다.
윤주경 관장은 "지난 2012년부터 국내ㆍ외에서 개최되는 특별기획전을 언제 어디서든 보고,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이버전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모바일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 구축, 전문나레이터 해설을 통한 전시해설 기능 구현, GPS데이터를 활용한 맵 서비스 보강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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