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 6년 연속 문광부 유망축제 선정
1억7000만원 확보… "우수축제 도약 노력"

▲ 지난 10월 열린 충북 괴산고추축제 행사 중 하나인 황금고추를 찾아라.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도내 유일의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인 괴산고추축제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6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돼 충청북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괴산군은 이번 유망축제로 선정돼 국도비 1억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선정기준에는 기존 유망축제 23곳 중 30%에 해당하는 7곳을 탈락시키고, 5개 신규축제를 선정하는 방식이어서 비록 우수 축제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특색있는 행사로 명맥을 유지했다는 점에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올해 괴산고축축제는 킬러콘텐츠 '황금고추를 찾아라'행사규모, 참여인원, 횟수 등 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존 10개 마당을 8개 마당으로 통합운영해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는 물론, 고추관련 대표메뉴 개발을 위해 신규프로그램으로 전국 고추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고, 관내 초, 중, 고, 중원대, 학군교 등 200여명이 함께하는 퍼레이드 및 플래시몹으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번 축제로 고추판매액 8억9000만원, 경제적 파급효과 97억, 14만300명이라는 역대 최대 관람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운영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증대로 농가소득 증대 및 경제활성화로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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