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2월 27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27일자 신문들은 충북도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던 청주항공 MRO사업과 이란 2조원대 투자 유치 무산 관련 소식을 주요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신문들은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어폴리스 항공정비사업단지 1지구 MRO사업 추진 포기 선언과 함께 이란의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 계획 중단을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전 청장은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는 국제경쟁력을 가진 MRO를 유치하기에 부지가 협소하고 국가 지원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국내 MRO시장 과소 △기존 MRO사업 분산 △도의회를 비롯해 지역 여론의 부정적 시각 등을 감안해 1지구에 글로벌 규모의 MRO사업 추진을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이란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 등에 대해 “더 이상 이란 측 투자의지만 믿고 기다리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란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 추진 사업 협상을 중단하고 이란 측에 사업 종료를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 청장은 사업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8월 아시아나항공의 불참 선언 직후 전 청장의 사표를 반려했던 이 지사가 이번에는 어떠한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대전지역 저장시설에 보관 중인 방사성 폐기물이 2030년까지 경주 방사성 폐기물처리장으로 이송됩니다.

신문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6일 보관 중인 방사성 페기물과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와 이송 계획을 담은 ‘3대 제로 안전대책’을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고저준위핵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는 5년 후부터 발생지인 원전으로 반환되며,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은 연간 800드럼 반출에서 1000드럼 반출로 증가한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원자력연구원이 보관 중인 중저준위 폐기물은 1만9704드럼으로, 이송량을 늘리면 당초 2035년으로 예정된 이송 완료 시기가 5년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또한 연구원은 내년 2월까지 파이로 시설에 대한 자체 성능시험을 끝낼 계획이며, 연구개발을 위해 원전으로부터 반입해 조사 중인 사용후핵연료는 7년 내에 발생지로 반환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사용후핵연료를 담는 운반용기를 제작, 인허가를 거쳐 2023년까지 원전으로 안전하게 이송할 계획입니다.

▲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 항공정비(MRO)단지 유치사업과 이란 투자유치 사업 중단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전 청장은 이날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사표를 제출했다./임동빈기자

 

▶충청일보

-충북도 역점사업 백기 들었다

항공MRO 관련 대형 항공사 유치 물거품

이란 2조원대 투자도 무산…책임론 제기

-‘줄기세포 신화’ 기업 충북 투자 결국 무산

청주 출신 라정찬 ‘알바이오’

오송 입주심사 문턱서 좌절

 

▶충북일보

-2조원 투자유치 장밋빛…7개월만에 ‘잿빛’

‘MOU’ 함정에 빠진 대한민국

충북 이란 투자·MRO 무산

일각 우려에도 “기다려달라” 되풀이…결국 실패

청주 MRO 무산 놓고도 원죄론 소모전 부작용만

투자유치 10곳 중 1곳 중단…SK하이닉스는 위안

-이시종 지사, 전상헌 경자청장 사직서 수리할 듯

-“A형 독감 걸린 사람 AI 조류 만나면

인체 숙주로 신종 독감 출현 가능성”

 

▶중부매일

-오락가락 정책…7년만에 좌초

‘충북경제자유구역’ 존폐 위기

실패로 끝난 청주공항 MRO·이란 투자 유치

MB 정부 부추기고 손떼…항공업계 지원만 ‘눈독’

정책 결함 지자체는 업체·정부 줄타기 하다 ‘포기’

전상헌 청장 사의…MRO 특위 “도민 뜻 수용 환영”

-대전 방사성폐기물 2030년까지 경주 방폐장 이송

 

▶동양일보

-충북 대형 프로젝트 끝내 좌초

항공정비단지·이란 투자유치 실패 공식선언

놀게 된 부지는 기업에 분양, 투자금 회수키로

전상헌 경자청장 사직서 제출…수리될 듯

-대전 방사성폐기물 2030년까지 경주로 이송

한국원자력연구원 폐기물 운반 ‘3대 제로 안전대책’ 발표

“200드럼 확대 이송…사용후핵연료도 2023년까지 반환”

-정부문화도시조성 첫 도약 ‘성공적’

문화 10만인클럽·다이어리로

예술공연소식 홍보체계 갖춰

시민설문조사서 80점 호평

 

▶충청매일

-전상헌 경자구역청장 퇴진

MRO사업·이란 투자유치 무산 책임 느껴

“이같은 결정을 내려서 도민들게 죄송하다”

-새누리 개혁보수신당 오늘 분당

선언 동시에 교섭단체 등록

원내대표 추대 가능성

나경원·주호영 의원 거론

내일 정강정책 국민토론회

새누리당과 차별화가 관건

-대전 방사성폐기물 경주 방폐장으로 이송

2030년까지 연간 1천드럼 옮겨

 

▶충청타임즈

-진천·음성 오리 ‘제로시대’

AI 광풍 대부분 살처분…남은 오리도 도축·출하

닭도 전멸위기…충북 최대 오리·닭 주산단지 무색

AI 통제불능…지역농가들 최악의 재앙 불안감↑

-되돌아본 단체장 사자성어 ‘外華內貧’

이시종 忠氣滿世 … 충기는 확인 · 공든탑 와르르

김병우 樂此不疲 … 자율조직 외적요인으로 반감

이승훈 同舟共濟 … 정자법 1심 직위상실형 `무색'

-청주시 세계기록유산센터 유치

국가기록원과 공동건립

직지세계화 한발 가까이

 

▶충청투데이

-대전 핵폐기물 반출 5년 빨라진다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이송량

年 800드럼서 1000드럼으로

파이로프로세싱은 공개검증

-계란값 천정부지…한판 ‘1만원 시대’ 초읽기

대전 7000원대 돌파 사상최초

사재기·가격담합 등 실태조사

 

▶중도일보

-정부 압박…학생 눈치

지역대학 등록금 동결

구조조정 평가 불이익 등 우려탓에

교육부 상한률 1.5%제한 ‘무의미’

대학 “재원조달 한계” 불만 목소리

-계란…라면…맥주까지 ‘도미노 인상’

생필품 잇단 인상소식에 서민 한숨

지역 요식업계 달걀 베뉴 없애기도

-사이언스콤플렉스 내년 상반기 첫 삽 뜬다

市, 내달 통합심의 통과 땐 ‘본궤도’

신세계측 사업계획 요청탓에 지연

백화점형 복합쇼핑몰 형태로 변경

 

▶대전일보

-보수-진보 날세운 검증

반기문·문재인 정조준

보혁구도 절대강자 구도 형성

초반 양강체제 여야 공세 가속

-대전 원자력 안전성 검증 내년 7월 완료

원자력硏 종합대책 발표

핵폐기물 5년 이내 반출

-최순실 “김기춘·우병우 모른다”

국조특위 구치소 청문회…崔, 정유라 입학 특혜도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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