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액 98건 3억4700만원
지난해보다 23.4% 증가
기업·기관단체가 주축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지역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과 물품 기탁이 늘어나고 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군을 통해 총 98건 3억4700만원의 기탁금이 들어왔다.

이중 현금성은 44건 1억8700만원, 현물성은 54건 1억6000만원 등이었다.

이는 지난해 73건 2억6580만원 보다 23.4% 늘어난 수치로 기업체 및 기관단체 등에서 나눔의 손길이 잇따랐다.

실제 연말을 앞두고 금성개발㈜(회장 송기호)이 백미 1000kg와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한 김치 100상자(총 500만원 상당) 및 성금 5125만원을 기탁했다.

㈜유전자원농업회사법인(대표 박주완)도 연탄 1만장(500만원 상당), (사)대한한돈협회 진천지부(지부장 이규성)도 한돈자조금으로 마련한 돼지고기 전지 400kg(400만원 상당), 매씨모(매력있는 CEO모임·회장 이상규) 회원 백미(10kg들이) 100포(220만원 상당) 등을 맡겼다.

보탑사(주지 능현스님)도 이날 진천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60여 가구에 400만원 상당의 연료와 이불셋트, 전기장판 등 나눔 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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