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회 사용료 25%↑… 개정안 시의회 제출
(본보 6월 19일 14면)
또 수영장 이용료도 인상안이 확정되면 인근 아산과 경기도 평택시와 이용료가 같아지고, 월 회원권도 셔틀버스까지 운행하는 시중 수영장과 월 1만2000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질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질것으로 보인다.
시가 이같이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천안시종합체육시설관리운영 조례일부개정안을 오는 20일 열릴 천안시의회 제 111회 임시회에 의결해달라고 제출했다.
개정안에는 볼링장 1회 사용료의 경우 현재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5% 인상을 요구했고, 인상이 이루어질 경우 쌍용과 미라, 천안볼링장 등 6개 시중 볼링장과 요금이 같아진다.
월 회원권(30게임)도 현재 4만원에서 50% 인상된 6만원을 추진하고 있어 인상안이 확정되면 미라볼링장(5만4000원), 천안볼링장(5만5000원)보다 비싸진다.
수영장도 성인의 경우 1회 사용료가 현재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5% 인상을 추진하고, 이 안이 확정되면 인근 아산과 경기 평택시 수영장과 같은 요금이 된다.
월 회원권도 현재 월 강습회원의경우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셔틀버스까지 운영하고 있는 개인 수영장인 홍익스포츠센터도 8만2000원으로 오히려 개인차량을 운행해야하는 이용자들의 경우 더 비쌀 수 있는 여지까지 있다.
실제 볼링장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7만6244명이 이용해 3억3698만원의 사용료 수입을 수영장은 16만5335명이 다녀가 7억8518만8000원의 사용료를 벌었다.
이에 대해 천안시관계자는 "볼링장의 경우 사용료가 싸 오히려 시중볼링장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며 "수영장은 최고 수질인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고, 시중 수영장은 3일 강습을 하지만 4일 강습에 모두 6일을 이용할 수 있어 비싼 것이 아니다" 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