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명 다녀가… 지방재정 효자노릇
개장 5년간 누적 관람객수 141만여명

▲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서병철 기자]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지난해 17억8000여 만원의 수익을 올려 단양군 재정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2012년 5월 개장 한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지난해 31만 여명이 다녀갔으며, 누적 관람객 수 141만 여명에  72억3000 여만원의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누리센터 관리사업소는 관람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한국전력 수안보연수원 등 21곳의 기관 및 업체와 마케팅 협약을 체결한 결과 이들 기관에서 6만 여명이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170개 수조로 꾸며진 아쿠아리움은 국내 민물고기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희귀물고기  2만2000 여마리(187종)가 전시되고 있다. 아치형태의 메인 수족관에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에서 서식하고 있는 쏘가리, 꺾지, 어름치 등 12종에 3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해 만들어진 80톤 규모의 대형 수조엔  아마존 민물 생태환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레드테일 캣피쉬와 피라루쿠 등 5종 28마리의 대형 물고기를 가둬 놓았다.

게다가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실내에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4D체험관도 주말이면 300 여명을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4D체험관은 거북이와 펭권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과 6축 전동식 좌석으로 재미와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천병철 소장은 "올해는 35만 여명을 유치해  20억원의 수익을 목표로, 다양한 홍보와 함께 볼거리도  확충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누리 아쿠아리움의 이용금액은 어른 1만원, 청소년 7000원,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는 6000원이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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