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숲마을 모시송편·동자북마을 소곡주
12일부터 새해맞이 쇼핑박람회서 홍보

[서천=충청일보 방영덕기자] 충남 서천군은 갈숲마을과 동자북마을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2017 대만 새해맞이 쇼핑박람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서천군에서 추진하는 갈숲지구 생태체험마을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서천군 및 갈숲마을의 모시송편과 동자북 마을의 소곡주를 홍보할 예정이며, 해외 바이어들과 비즈매칭을 통한 수출의 가능성 여부도 타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재석 대표(큐엠에스 컨설팅)는 지역의 특산물로 제품화를 이뤘지만 국내 유통시장의 진입이 어려운 현실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서천군의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기존 마을들의 역량강화사업이 주민교육과 선진지 견학에만 국한 되어있던 틀을 벗어나 해외 박람회 참가 및 홍보,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역 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단체들에게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천군 체험마을의 대표 특산품인 모시송편과 소곡주가 향후 해외수출이라는 결과까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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