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전담팀 운영 등 개교 준비 만전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체계적이고 원활한 개교 준비를 위해 오는 3월 개교하는 17개 학교에 대한 개교준비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개교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 세종시 동지역에는 2생활권 9,551세대, 3생활권 8,841세대의 공동주택이 입주할 예정으로, 고등학교 이하 전입예정 학생수 조사결과 유·초·중·고 약 1만280여명의 학생이 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유입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안정적인 수용을 위해 유치원 6개원,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를 3월에 개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학교(원)장을 개교 준비팀장에 겸임 발령하고 학교별 교원 3명, 행정직 2명 등으로 신설학교 개교준비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개교준비팀 사무실에 근무하면서 학교교육계획, 신입생 모집, 교과서 선정, 학교규칙,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등 각종 규정을 제정하고 학교급식·전산·시설 분야 등의 업무를 점검하며 학교 개설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기존 개교학교와 신설학교간 멘토-멘티 학교로 결연을 맺어 개교준비 경험과 개교업무 추진절차에 대한 각종 행정업무를 공유하며 차질 없는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개교와 동시에 정규 교육과정과 학교급식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비품구매 등 교육환경 여건을 조성해 신설학교가 안정적으로 개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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