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월 13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13일자 신문들은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이날 귀국 메시지를 통해 사실상 대선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충청대망론에 시동을 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이 입국한 인천공항은 대선출마장을 방불케 했다며 이날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500여명의 지지자들과 300명명이 넘는 취재진까지 몰려 혼란을 빚었습니다.

반 전 총장은 귀국 메시지를 통해 “저는 분명히 제 한 몸을 (나라를 위해) 불사를 각오가 돼 있다고 이미 말씀드렸고 그 마음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10년 간 유엔 사무총장 재직 시 저에게 보내준 성원이 제 힘의 원천”이라며 “국가 발전과 민족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반 총장은 이날 기존 정치권에 대해 “정치권은 자신들의 이해관계만 따지고 있어 개탄할 일”이라고 지적하고 “패권과 기득권은 더 이상 안된다.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교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유엔 사무총장으로 겪은 여러 경험과 식견을 가지고 젊은이의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길잡이 노릇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반총장은 박연차 회장의 23만달러 수수설에 대해 “50년간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양심의 부끄럼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백히 말씀드린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반 총장은 13일 국립현충원에서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14일에는 고향 충북 음성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설 전망입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충북도 최대 숙원 중 하나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되면서 15년 만의 본격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 882km가 늘어나고, 신규 노선 13개(298.7km) 건설을 추진합니다.

또한 혼잡이 극심한 구간을 중심으로 65.3km 확장을 완료하고, 10개 노선 (165.7km)을 새롭게 확장할 계획입니다.

충북에서는 동서축 보완을 위한 제천~영월 구간(30.8km), 공주~청주(20.1km) 등 사업이 포함됐으며, 혼잡구간 개선을 위한 10개 노선 확장사업에 중부고속도로 남이~대소 구간 (42.3km)이 확장 계획에 반영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도로 건설에 국고 10조원을 포함해 총 28조9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입국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충청일보

-반기문 “나라 위해 한 몸 불사를 각오”

어제 귀국메시지서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

기존 정치권 비판…박연차 의혹은 일축

-“환영” 고향마을 들썩

14일 음성·충주 방문 예정

-이시종 지사, 환영행사 참석키로

-충북도 숙원사업 ‘중부고속도 확장’ 장밋빛

국토부, 4개년 계획에 포함

15년 만에 본격 추진 기대감

 

▶충북일보

-‘潘風’ 상륙…충북 정계개편 ‘태풍의 눈’

반기문 사무총장 귀국…‘대선 행보’ 복격화

이시종·윤진식, 지역 지근거리 인사로 분류

국회의원·시장·군수 거취 지각변동 주목

-충북, 고융률 2년 연속 전국 2위 ‘4% 경제 달성’ 청신호

지난해 68.5% 평균보다 2.4%↑

청년 실업률은 6.6% ‘최저’ 수준

투자유치·일자리 시책 등 주효

-공주~세종~남청주IC 고속道

국토부, 오는 2020년까지 착공

‘1차 5개년 계획’ 확정·발표

 

▶중부매일

-“국가 위해 한몸 불사를 것”

반기문 전 총장 귀국, “정권교체 아닌 정치교체해야” 강조

-“나는 길에서 돈을 줍는 사람”

김명호씨 20년째 폐지·고철 주워 이웃사랑 실천

30대부터 취미로 시작

이제 수집은 일상으로

폐지·고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 쌀 나눠

자원재생 등 ‘일석이조’

-‘한우·꽃’보다는 ‘과일·잡곡’ 사겠다

부정청탁금지법 실생활에도 영향

농촌진흥청 ‘선물용 농식품’ 조사

-오늘 기온 ‘뚝’

곳에 따라 눈·강풍

 

▶동양일보

-“패권·기득권 청산…정치교체해야”

반기문 전 총장 귀국…사실상 대권도전 선언

“분열된 나라 하나로 묶는데 한 몸 불사를 것”

14일 충북 음성 방문시작…전국 순회 민심청취

-대전시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

지난해보다 42대 증가 200대

충전소도 3곳 늘려 18곳으로

 

▶충청매일

-반기문 입국…대선전 본격화

“제 한 몸 불사를 각오 돼 있다”

설 연휴 전 출마 공식화할 듯

14일 충북 음성·충주 방문

-AI 한풀 꺾였는데

안심 못하는 충북

14일째 의심신고 접수 없어

“이달만 전후 철새떼 북상”

이동제한 해제 미루고 주시

안성서 다른 H5N8형 발견

 

▶충청타임즈

-“정치교체로 국민대통합 이룰 것”

반기문, 귀국 기자회견…사실상 대권도전 선언

분열된 나라 하나로 묶는데 이 한몸 불사를 각오

동생·조카 美서 기소…국민들게 심려 정말 죄송

인천공항 입국장 대선 출마장 방불…800명 몰려

-충청권 상습혼잡 고속道 확장된다

중부선 남이~대소…제천~영월·공주~청주는 신설

국토부, 5개년 계획 발표

-충북 청년실업률 6.6%…전국 최저 수준

고용률 43%…전국 평균보다 ↑

 

▶충청투데이

-반기문 귀환…대선판 요동

“국민대통합 반드시 이뤄야…패권·기득권 더 이상 안된다”

보수진영 새판짜기 급물살…진보진영선 날선 검증 돌입

-“수시로 호흡곤란…한시도 눈 못떼”

<2> 조산합병증 임현준 군

“언제 어디서 숨 멈출지 몰라”

 

▶중도일보

-반기문 “국민대통합” 대선정국 본격화

국민화합·구가통합 귀국메시지

“길잡이 노릇할 것” 대권 의지피력

박연차 게이트 연관없어 직접해명

새누리당 기대감속 야권은 경계심

유력주자들은 적극적인 견제 나서

-行首개현, 방법론 아닌 구체적 로드맵 내놔야“

신천식 이슈토론 자치와 분권

포퓰리즘 아닌 신뢰성 확보 중요

이전시기·비용 등 대선 공약화를

-충청 고속 2곳 신설

대산~당진·공주~청주 1조4763억 투입

국토교통부 2020년까지 5개년 계획 발표

 

▶대전일보

-潘 어디로…대선판 ‘삼분지계’ 출렁인다

반기문, 아직 정치행보 안갯속

각종 정계개편 시나리오 무성

여야, 연대 등 전략 마련 분주

-피의자 이재용 “정말 죄송”

국조특위, 위증 혐의 고발

특검 출석 9년만에 수사기관 조사

朴대통령 뇌물 의혹 등 묵묵부답

-“패권·기득권 청산…국민 대통합 불사를 것”

귀국 첫 메시지 ‘정치교체’ 선언 대권행보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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