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숙·다운샘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이 책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발표한 신라 서예 관련 글 열 편을 열 장으로 구성한 것이다.

제1부 '신라 서예의 시원과 정체성'에서는 북위와 남조 서예의 연관성을 통해 신라 서예의 시원을 찾아보고 신라 금석문의 글씨를 통해 신라 서예의 정체성을 밝혔다.

제2부 '신라 서예의 영향과 주변국과의 상관성'에서는 같은 지역에서의 고신라와 통일신라 서예의 영향 관계, 인접한 가야 서예와의 상관성, 교섭이 있었던 중국 서예와의 연관성을 살폈다.

제3부 '통일신라 서예의 다양성'에서는 먼저 통일신라 서예 전체를 개관하고, 묵흔이 살아 있는 목간의 글씨를 살피고 불교가 융성했던 8세기의 목판본 경전 글씨를 관찰하고, 9세기의 선종 사찰인 보림사 금석문의 글씨, 그 중에서 특히 선사비의 글씨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376쪽. 3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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