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동향서 8.0%… 전국 평균은 9.8%
고용률도 전년比 상승… 각종 시책 성과

[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지난해 대전의 청년실업률이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고용동향에서 대전의 청년실업률은 8.0%로, 특·광역시 중에서 제일 낮은 실업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 청년실업률은 9.8%다.

대전의 청년실업률은 2015년 8.7%에 비해서도 0.7%p 떨어졌다.

또 지난해 1분기 9.6%에서 4분기에는 5.5%로 낮아졌다.

대전의 지난해 연간 전체 실업률도 3.3%로, 전국 평균 3.7%보다 0.4%p 낮았다.

특·광역시에서 두 번째로 낮은 실업률이다.

고용률(15∼64세)은 65.5%로, 전년보다 0.2%p 상승했다.

시는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청년·대학·기업과 연계한 구인·구직자의 고용정보 서비스망 구축과 청년인력관리센터 운영, 대덕특구 청년 인턴십, 청년 혁신 스카우트 내 손을 잡(JOB)아, 청년 릴레이 토크콘서트,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등 청년 시책을 적극 추진한 성과로 분석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6대 분야 64개의 장·단기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6088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국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창업지원 태스크포스를 신설해 고용정책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 일자리 창출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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