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월 18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충북도의회 새누리당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충북행복교육지구사업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가 반발에 나선 소식을 주요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은 17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위에서 심의를 하기도 전에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행복교육지구사업비 전액 삭감을 당론으로 정한 것은 상임위원회를 무력화시키는 것”이라며 “정영수 교육위원장은 상임위를 대표해 이를 말리는데 앞장서야 하는데도 오히려 동조하고 나섰다”며 공식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새누리당의 당론 결정에 대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교육발전소 등 시민사회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행복지구단위 사업과 관련된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행태의 심각성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다수당의 횡포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충청일보는 이같은 논란 속에 이날 열린 도의회 1회 예산안 심사결과에서 교육위는 총 15억8182만원을 삭감한 8억 원의 예산을 통과시켰다며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도의회의 결정이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길을 터준 것으로 풀이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광폭행보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는 17일 국회를 방문해 충북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KTX 세종역’ 설치 저지와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사업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이날 이 지사는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해 협조를 건의했으며, 정 원내대표는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충북 경제 발전의 대동맥인 중부고속도로가 반드시 추진돼야 함을 강조하는 등을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 번째 소식입니다. 충북일보는 최순실 게이트의 불통이 재계, 나아가 충북 경제로 튈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시작으로 SK, 롯데 등 다른 대기업에 대한 본격 수사가 예고되면서 SK하이닉스 청주 투자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충북도를 비롯한 경제 유관기관들은 이번 최순실게이트가 충북 경제 4% 달성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 총수인 최태원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철을 밟게 되면 투자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이 다시금 법정에 서게 된다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며 이는 SK하이닉스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충북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7일 충북도청에서 새누리당의 행복교육지구사업 예산 삭감 당론 결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민주주의를 말살시키는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행복교육지구사업’ 기사회생하나

새누리 삭감 당론에 민주당‧시민단체 반발

교육위, 전체 예산 중 절반인 8억 반영 결정

-세종역 저지 ‘초당 협력’

이시종 지사, 국회 방문

지역 의원들에 협조 요청

에산 200억 반영 소식에

국토부 장관과 면담 추진

-청주~일본 하늘길 신설 ‘먹구름’

 

 

▶충북일보

-삼성 이어 SK도 수사…‘15조원’ 날아갈라 비상

사정당국 칼날 정조준에 지역 경제계 긴장

하이닉스 청주 투자 영향줄까 ‘전전긍긍’

‘최순실게이트->재계 특검’ 변질 우려도

-달걀 한판 ‘100원’에 사려고 새벽부터 줄 선 시민

500명 선착순 판매 1천명 몰려

1인1판 제한 …AI 여파 ‘진풍경’

-세종역 신설 백지화

중부고속도로 확장

바람과 달리 ‘불투명’

 

▶중부매일

-“기업 온다면 파격적 인센티브”

충북도, 새해 벽두부터 서울에서 간담회

李지사 재경 충북출신 경제인 등과 만찬

인프라‧교통망 등 최고의 경쟁력 내세워

-충북도교육청 ‘행복교육지구사업’ 기사회생 하나

도의회 상임위 임시회서

예산 절반인 8억원 통과

-분권단체‧지방4대협의체‧여‧야 의원‧전신협

지방분권 개헌으로 국가 대개혁해야

오늘 국회서 결의대회

-청주고속터미널 매각 ‘현대화 속도’

기존 운영자 단독 응찰…343억1천100만원에 낙찰

 

▶동양일보

-세종시로 국회이전 ‘선거용’ 인가

19대 대선 앞두고 등장한 사실상 수도이전론

인명진 새누리 비대위원장 “국회이전 가능성 연구” 주문

이춘희 세종시장 “대선 후보들‧정치권도 입장 밝혀야”

안희정‧남경필 지사, 청와대‧대법원‧대검까지 이전요구

최대 걸림돌은 개헌…일부선 “표심노린 포퓰리즘” 비판

-‘국립대 총장 임용개입 의혹’ 규명 촉구

대전시의회 결의안 채택 청와대 비선실세 개입 지적

괴산 가축사육제한 지형도면 고시

업체선정 입찰 과정 담합의혹

H업체와 C‧M업체, 충북조달청에 동일한 제안서 제출하자

조달청, 공정위 의뢰 H업체 짜깁기 적발 모두 탈락 시켜

이후 S업체 선정 특정업체 일부러 탈락 아닌가 뒷말무성

 

▶충청매일

-행복교육지구 예산 정쟁에 발목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처리 놓고 고성 오고가

시민단체 반발…7개 지자체 중 4곳만 반영 확정

-안희정 충남지사 특별한 대선 출사표

22일 대학로 극장서 5시간 즉문즉답

출마 선언 전 인천‧부산 잇따라 방문

-이시종 충북지사 국회로 광폭행보

지역 현안 해결 협조 요청

 

▶충청타임즈

-충북도의회 여야 새해 벽두부터 ‘충돌’

1개월 만에 재상정-시‧군 분담금 부담 이유

새누리, 행복교육지구 예산 전액삭감 당론 관련

민주당 “민주주의 훼손‧교육권 침해 폭거” 반발

-충북 부동산시장

지난해 바닥쳤다

아파트 매매가 하락률 4위

분양권 프리미엄 200만원

오피스빌딩 수익률 최하위

상업구역 땅값 상승률 최저

-‘죽음의’ 청주 산성도로 24시간 무인단속

20일부터 2.5t 화물차 대상

 

▶충청투데이

-사이언스콤플렉스 착공 속도낸다

대전시-신세계, 건물위치‧외관 등 변경 실무협의 완료

내달부터 각종 심의 돌입…市 “상반기 착공 노력할 것”

-“새로운 도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전력”

본사‧중기청‧대전시 주최 ‘대전‧세종‧충청 CEO 신년포럼’

-안희정 “사드 재협상 옳지 않아”

“국가간 합의사항 존중” 강조

-문재인 “부동산 보유세 올려야”

대담집서 과기부 부활 등 밝혀

 

▶중도일보

-潘‧安‧鄭 충청대망론 선긋기…상처받은 지역 자존심

‘지역주의 구태’ 역풍 다른 고육지책

잠룡들, 충청권 탈피성 발언 줄이어

영호남 달리 ‘몰표’ 기대 어려운 탓

익명 정치인 “충청, 강조하면 필패”

‘비정상의 정상화’ 인식전환 필요해

-동구~옥천 대중교통망 구축되나

충청권광역철도 노선 연장 BC 0.94 분석

편의성 놓고 사업비 적어 실현 가능성 커

필요성 불구 ‘양 지역통합론’ 불씨 우려도

-권익위, 청탁금지법 개정안 실무논의 착수

농식품‧해수부‧중기청 등 관련 담당자 회의

 

▶대전일보

-흩어지는 국가 두뇌

성장 엔진 식어간다

22개 기고나 57곳 설치‧7곳 추진

연구개발 평가 미흡 등 부작용

-대전시의원 의안 발의수 ‘쏠림’ 심각

7대 市의회 전체 376건중 최고 53‧최저 2 큰 격차

1명당 17‧매월 1.7개 수준…한자릿수 의원도 6명

-안희정 “사드 번복 어려워…근본 문제인 북핵 해결해야”

도청 기자단 타운홀 미팅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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