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친환경농산물 수급방법 등 결정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 학교급식지원계획과 급식용 쌀 가격결정, 김치류 공급방법, 친환경농산물 수급방법 등을 결정, 발표했다.
시는 올해 239개교, 9만5825명에게 지원할 초·중학교 무상급식비로 249억원을, 유치원, 고등학교, 특수학교 친환경 식자재 구입비 51억원 등 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하고, 연간 유치원생은 180일, 초·중·고와 특수학교는 190일을 지원하기로 했다.
천안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 영농법인이라면 누구나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납품할 수 있어 천안산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과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 품목의 다양화, 가격의 안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학교급식용 쌀로는 천안산 유기농 및 무농약쌀, 천안흥타령쌀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김치류는 쿼터제 도입으로 지역제조업체 제품 사용확대를 통해 지역 내 농업인과의 계약재배 확대를 유도해 소득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2016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식재료 공급업체 지도·점검 지침과 부적합 식재료 관리기준을 마련했다"며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센터 참여 확대, 지역 제조업체와 생산농가간 계약재배 등을 통해 로컬푸드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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