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외투단지 추가 조성 등 나서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는 8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이 예상되고 있지만 올해 '우수'한 성적표를 받기위해 경제규모를 확대키로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충북도는△실질GRDP 성장률 4.16%(전국 2위) △수출증가율 5.2%(전국 4위) △고용율 68.5%(전국 2위)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액 30조 초과 달성(33조1000억 원)등 좋은 경제성적을 일궜다.

충북도는 '경기·리스크관리'와 '민생안정', '구조개혁과 미래대비' 등 정부의 3대 경제정책 기조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올해 △투자유치·수출증대 등을 통한 경제 규모 지속 확대 △국내외 경제 환경 불확실성 대응 철저 △4차 산업혁명대비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을 주요 경제통상정책 방향으로 정해 4%충북경제실현 동력을 유지키로 했다.

충북도는 재설정한 민선 6기 투자유치 목표 40조 달성목표액 7조5000억 원)을 위해 6+3신성장산업과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강화, 외투단지 추가조성을 통한 외투기업 적극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미 유치한 기업과 도내 소재 기업의 지속적 투자를 유도키 위해 교통·주거·교육·인력수급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과 유치기업 사후관리와 지원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 생산품 수출과 지역 인력 고용증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사드배치에 따른 경제보복 조치, 국내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키 위해 정치경제상황대응 TF팀(18개기관)과 실무팀(16개기관)을 상시 운영키로 했다.

또한 수출기업애로 신고센터(5개소)와 수시 경제전문가 간담회를 개최, 기업애로사항 파악과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바람으로 인한 산업생태계 변화에 대응키 위해 6+3 신성장동력산업의 구체화, ICT융복합산업, 인공지능(AI)산업 육성, 스마트카 핵심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을 확대키로 했다.

산업육성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지식서비스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과학벨트 청주기능지구 역량강화, 연구개발특구사업, 증강현실게임, 가상현실과 관련된 컨텐츠등 다양한 미래 유망 산업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보다 국내외 정치·경제상황의 불확실성으로 더욱 더 어려운 경제 환경이 될 것으로 예측 되지만 '위기를 기회를 삼는다'는 자세로 충북 경제 전국 비중 3.6%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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