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시장·직원들과 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 지난 10일 보령시의 직원 공감 토크콘서트에서 김동일 시장(왼쪽)이 직원들에게 행복한 조직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보령=충청일보 박재춘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공직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직원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시정 철학과 가치관을 직원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며 열린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 시장의 '큰 사람이 되려면 마음의 그릇을 키워라' 주제 특강에 이어 공직자 학습동아리의 음악 공연, 건의사항을 담은 카드 무작위 선정 후 자유 대화, 소감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시장님과의 솔직·담백한 시간을 통해 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아져 서로 소통하고 활발하게 논의하는 조직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시정 발전과 조직문화 개선, 평소 시장에게 듣고 싶은 시정의 청사진에 대한 즉석 질의·응답을 통해 서로 간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시 한 번 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김 시장은 "내가 행복해야 조직이 행복하고, 조직이 행복하면 시민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생성된 행복 바이러스가 여러분에게서 시작해 900여 공직자, 나아가 11만 시민 모두에게 퍼져가 진정한 보령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손에 손을 맞잡고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시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제시된 의견들의 실현가능성과 파급성 등을 검토, 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하반기에는 각계 각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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