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2월 16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첫 발생한 이후 열흘 만에 살처분 된 소가 1400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이에 대한 보상금이 늘어나면서 지자체들의 재정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들은 지난 5일 첫 구제역 발생 이후 전국 21개 농장에서 1414마리의 소가 살처분 됐다며 이에 대한 보상금 또한 전국적으로는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살처분 작업이 이뤄진 농장은 충북 보은 7곳, 전북 정읍 1곳, 경기 연천 1곳 등 총 9곳의 확진 농장과 역학관계를 고려해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농장 12곳이 포함됐다며 충북에서만 확진 농가에 27억여원, 미발생 농가에 25억여원 등 전체 52억여원에 달하는 살처분 보상금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동양일보는 사상최악의 AI 보상비로 재정 부담이 큰 상황에서 구제역까지 터지자 지자체들은 예상치 못한 악재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구제역이 확산한다면 재정적 부담으로 지자체 등골이 휘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충청매일은 방역당국은 항체 형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는 21일이 고비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지난 5일 구제역 발생 이후 도내 모든 우제류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실시해 14일이면 항체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구제역 종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신문들는 김정남 피살 사건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풍 변수가 급부상하면서 정치권이 대선판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전일보는 안보가 대선의 주요 이슈로 급부상함에 따라 저마다 유불리를 따지면서 대선판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수세에 몰렸던 여권은 안보를 화두로 대선 구도 흔들기에 나섰고, 야권은 북한을 규탄하면서도 국내 정치에 미칠 영향을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여권의 주요 대권주자들은 15일 일제히 북한을 비난하고 철저한 안보태세 확립을 강조했으며, 사드 배치를 고리로 야권 유력 후보자들을 겨냥해 자신이 안보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임을 부각하는데 주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충청일보

-“극단적인 ‘공포 통치’ … 北에 남은 가족 걱정”

김정남 말레이시아 피살

새터민들 이번 사건에 ‘충격’

“태영호 공사 등 주요 인사들

신변 보호 한층 더 강화해야“

-가해자 학생부 기재 등 강력처분 효과

작년 피해신고 1549건…해마다 ↓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35% ‘최다’

-“충북을 국가 물류 중심지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공약

 

▶충북일보

-AI·구제역 이어 이번엔 겨울 가뭄 농민 ‘3중고’

도내 저수지 담수율 75.8%

평년 13.1% ↓ ‘빨간불’

장기화땐 영농급수 차질 우려

-농장 1곳당 1마리만 검사…항체 있으면 ‘100%’ 간주

구제역 막을 방법 없나

사육마릿수 관계없이 조사

적은 표본이 엉터리 통계 연결

방역관리도 문제…불신 키워

-충주댐 저수율도 사흘째 40% 아래로

 

▶중부매일

-과태료에 확인검사 시달리니 ‘왜곡’

구제역 발생 17년 ‘예방 학습 효과’ 왜 없나

축산농·방역관 “왜 총대매나…좋은 게 좋은거지”

평가의식 ‘높은 수치 바라는 무언의 압력’도 작용

충북 소 사용농가 지난해 과태료 ‘0건’ …보은 전무

-충청권 실업자 9만명

‘고용절벽’ 현실화되나

충북지방통계청, ‘1월 고용동향’

충북·대전 1년전보다 5만5천명 늘어

 

▶동양일보

-지방중소도시 40여곳 정부정책 홀대

재정·인구·일자리 등 취약 불구 개선방안 절대적 부족

인구 50만 미만 충북 2·충남 7곳 고령화 따른 낙후 심각

국토연구원 “인근도시와 연계발전…육성 지원방안 필요”

-잇단 구제역·AI 지자체 ‘휘청’

충북 10일만에 소 1400마리 살처분

보상금만 80억원…재정압박 심화

 

▶충청매일

-구제역 살처분 보상금 눈덩이

충북도내 52억 이상…道·보은군 5억씩 부담해야

방역당국 “21일이 고비”…확산땐 지자체 재정 휘청

-“김정남 살해 용의자 20대 여성 검거”

체포 당시 베트남 여권 소지해

경찰, 女2명·男4명 용의선상

-충북도교육청, 교복 구입비 지원 대상 확대

주거·교육급여 수급자까지 늘려

-충북 음성 맹동·금왕에 대규모 산단 조성

개발공사, 경제적 타당성 분석 마쳐

사업추진계획안 21일 도의회에 제출

 

▶충청타임즈

-대학가 ‘난색’

학생들 ‘반색’

입학금·졸업유예금 논문심사비 폐지 추진

충북 연 수십억 수입 “재정 열악·논문 부실” VS “다만 얼마라도 절감”

-소 26.5% 매몰…보은 탄부·마로 3km 방역대 ‘초토화’

구제역 확산…축산農 외부출입·이웃주민 왕래도 뚝

“손님 불편·바이러스 전파 우려” 음식점 자진 휴업도

예방 백신접종 완료 2주 후 항체 형성…21일이 고비

-이시종 충북지사 보은 방문

통행차량 방역실태 점검

 

▶충청투데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론’ 전면 부상

안희정, 충청향우회서 “완전한 행정수도 세종 건설”

중원잡기 경쟁 치열해지며

문재인 등 대선공약화 천명

안철수·남경필도 여론 확산

-충남 보령항 개발 본격화

해수부 2020년까지 대규모 관리부두·준설토 투기장 확충

-대전 미분양 주택 빠르게 사라진다

최근 1년새 51.8% 급감

500여호 남아 최저 수준

 

▶중도일보

-‘김정남 피살 北風’ 안희정 안보공약 주목

대권주자 주요 검증 항목 ‘급부상’

安 사드배치 존중 입장 평소 강조

여야, 대선 앞 돌발변수 예의주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민·관 협치 가장 중요”

민간단체 인프라 활용 필요성 제기

사회복지協 지위·역할에는 시각차

 

▶대전일보

-미사일 도발·김정남 피살

대선판 北風 변수 급부상

與, 안보 이슈로 구도 흔들기

野, 北 규탄속 판세 영향 경계

-“혼란한 정국 충청중심 화합·단결”

충청향우회, 안희정·정운찬·이인제·안상수 대거 참석

-“김정남 암살 5년전부터 시도

김정은에 살려달라는 편지도”

국정원, 국회정보위 보고서 밝혀

주요외신 “용의자 6명중 1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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