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2월 17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이 파기환송심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 직위 상실 위기에 처한 소식을 주요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대전고등법원 제7형사부는 16일 열린 권선택 시장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정치자금법(정치자금 부정 수수) 위반 공소 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이 확정될 경우 당연퇴직 사유가 된다면서 권 시장이 대법원에서 이번에 선고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에서 물러나고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이 발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납득할 수 없는 판결로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며 “흔들림 없이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충북 보은군에서 확산되던 구제역이 사흘째 추가 의심 신고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구제역이 점차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3일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 한우농장에서 마지막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방역대를 반경 10km까지 늘려 예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방역당국이 지난 7일 보은 지역 내 모든 우제류에 대한 일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실시한 항체검사에서 한·육우 71%, 젖소 69%, 돼지 97%, 염소 71%의 항체 형성률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소의 경우 법적 항체 형성 기준치는 80%이상으로, 충북도는 날짜별 항체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오는 21일 정도면 100%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는 긴급 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 안정기인 오는 21일까지를 고비로 보고 임상관찰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재판을 이달 24일 열겠다고 밝혔다며 탄핵 심판에 대한 최종결정이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 예정일인 3월 13일 이전에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변론기일은 앞으로 20일과 22일 두차례 더 남아있지만 이정미 소장 권한 대행은 증인신문을 22일 마무리하고, 24일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 측은 최종 변론기일까지 시간이 너무 짧다고 반발하며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재판부는 “논의해보겠다”는 밝혔지만 사실상 24일로부터 멀지 않은 시점에 최종변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문들은 최종기일 후 결정문 작성 등으로 2주 후 선고가 내려졌던 노무현 전 대통령 전례를 감안해 3월 초에 탄핵 심판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16일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문의IC 입구에 설치된 구제역 거점소독소에서 방역관계자들이 지나는 차량에 대해 소독을 벌이고 있다. /임동빈기자

 

▶충청일보

-충청출신 대선주자들 동분서주

이인제, 4차 산업혁명 현장 방문

여권 ‘핵 무장론 주장’ 신중 입장

정운찬, 동반성장 강조

국민의당 구애엔 묵묵부답

정우택 “당 완전한 재건 노력”

선탄핵 후 특검 순서 잘못도 지적

-권선택 파기환송심 ‘징역형’ …벼랑끝

정치자금법 위반 유죄 선고

대법원 확정땐 시장직 상실

-헌재 “오는 24일 탄핵심판 최종변론”

내달 초 선고 가시화

-청남대 방문객 10000만명 눈앞

개방 13년 10개월 만에

 

▶충북일보

-충북 수도요금 ‘546.7원’, 서울보다 142.8원 비싸다

인근 대전과는 123.5원, 세종과는 73.1원 차이

수도관로 길이차가 주원인…인상폭도 더 커

“기초단체, 개량비 마련 위해 요금 인상 말아야”

-3km내 농장 111곳 밀집…최초 발생 인근 ‘쑥대밭’

구제역 막을 방법 없나

방역대 반드시 지켰다면

보은 구제역 피해 최소화

우제류車 ‘선택적 소독’도 문제

강신영 충북대 교수 “백신접종 차단방역 소홀이 재앙 불러”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3월8~10일 유력

 

▶중부매일

-타미플루 부작용에도

보건당국 조치 없었다

최근 5년간 신고건수 5배 급증…사망보고까지

-진천에 ‘미국산악훈련장’ 추진…주민 반발

40만평 규모…송기섭 군수 “대응방안 모색”

-권선택 파기환송심도 징역형…시장직 상실 위기

 

 

▶동양일보

-권선택 당선무효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서 징역 6월 집유 2년 선고

대법원 형 확정시 시장직 내려놔야…10년간 선거 출마 못해

-박대통령 탄핵 선고 3월 10일께 유력

헌재 24일 탄핵심판 최종변론

23일까지 종합준비서면 내라

대통령측 준비 시간 부족 반발

-세종시 올해 안전관리에 1208억 투입

 

▶충청매일

-권선택 대전시장 직위 상실 위기

파기환송심서 징역6월 집유2년

대법 형 확정땐 시장직 내려놔야

권 시장 “납득 못해” …상고할 듯

-속도 모르는 ‘충북 바이오’

대선주자 표심 공략 행보에

지역 주민들 반응은 냉소적

-헌재 “24일 탄핵심판 최종 변론”…3월 10일 전후 선고 유력

대총령 측 강력 반발

-청주시, 옥산에 민자 2751억원 들여 산단 2개 조성

지에이치산업개발·서한모방과 투자협약

 

▶충청타임즈

-“위기의 대학…행정 지방분권 필요하다”

청주서 제1차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개최

이시종 지사 “지방 위치… 지역과 함께 성장” 강조

이준식 부총리 “대학發 창업붐 실질적 지원 앞장”

오늘까지 학령인구·교육재정 감소 등 타개책 논의

-보은 구제역 사흘째 잠잠

종식위해 방역 총력전

충북도 “백신접종 효과”

-충북도, AI 이동제한 조치 다음달 해제

 

▶충청투데이

-안보 이슈 급부상…안희정 고공행진

北미사일발사·김정남 독살후

전국 지지율 20% 첫 돌파

사드 관련 소신발언 등 영향

문재인과 격차 한 자릿수

-대전 향토 프랜차이즈 상생경영 화제

㈜가르텐·이삭·디떼 등…가맹점주에 휴가 선물·본사 인력지원·매장홍보 앞장

 

▶중도일보

-‘대권 본선경쟁력’ 안희정, 문재인 제쳤다

리얼미터 전국 1천명 여론조사 결과

48.9%로 압승…황교안·안철수 順

문재인 나선 지지율보다 0.8%p ↑

다자구도 경우 文 32.7% > 安 19.3%

-권시장 파기환송심 집행유예

대전고법 “정치 자금법 훼손”

선고 결과 불복…대법원 상고 예상

형량 확정땐 10년간 피선거권 박탈

-3.6兆 충청 도로사업

국고보조금 집행점검

대전국토청, 적정사용 등 효율성 제고

 

▶대전일보

-권선택 시장 낙마 위기

고법, 징역6월 집유2년 선고

“납득못해…대법 상고할 것”

-건물 관통 입체도로 시대 열린다

정부, 내년말부터 본격 시행

민간 참여 도시공간 효율화

新부가가치 창출 효과 기대

-“김정남 암살 추정 말레이 男 추가 체포”

싱가포르 매체 보도 “두번째 잡힌 女 용의자와 연인”

-“24일 탄핵심판 최종변론”

헌재, 내달 10일쯤 선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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