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지역의 주요관광지를 하루 코스로 둘러보는 '천안시티투어'가 '천안도솔투어'라는 새 이름으로 2일 첫 운행에 나섰다.
　
천안도솔투어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주 4회(화·목·토·일요일) 오전 10시 천안역을 출발해 오후 4시 30분까지 천안의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정규코스와 한시 테마코스로 구성했고, 정규코스는 역사인물 투어, 문화예술과 치즈체험 투어, 나라사랑투어, 천안아산투어로 나뉘며 독립기념관, 이동녕선생 기념관, 유관순열사 사적지 등 천안의 역사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다.
　
특정시기에만 운영되는 한시 테마코스에는 박문수 어사와의 만남, 문화재와의 만남, 자연과의 만남, 천안흥타령춤축제와의 만남 등 계절에 따라 운영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거봉포도 따기, 밤 줍기 등 체험 위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타 지역에서 천안도솔투어를 이용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연계 철도관광상품 '천안 레일 시티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솔투어는 오는 11월30일까지 운영되며, 성인 기준 4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과 문의는 시청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 시청 문화관광과 (☏041-521-5173), 천안역 관광안내소(☏041-521-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