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공모사업 5개 선정

▲ 천안 남산중앙시장 모습. 최근 중기청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에 선정됐다.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천안시가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 5개 사업에 선정돼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7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신청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남산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천안역전시장) △주차장 이용 보조사업(명동대흥로상점가) △공동마케팅사업(성정시장외 4개소) 등이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지원받아 지방비 포함 총 57억원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재래시장 상인회와 협업을 통해 사전에 공모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중소기업청의 현장평가 등에 철저히 대비해 결실을 맺게 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남산중앙시장은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ICT 접목을 통한 고객 접근성 확대와 편의제공, 환경개선 등 자생력 강화사업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또 천안역전시장은 고객지원센터 건립과 함께 인근에 주차장을 확보하게 돼 고객 편의 제공와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로 재래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2월 중소기업청과 고용노동부 주관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이미 확보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남산중앙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과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여러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천안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국ㆍ내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침체되어 가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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