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3월 22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22일자 신문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으로 파면한지 12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소식을 1면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21일 서울중앙지검 청사 포토라인에 선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으며, 21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22일 오전 삼성동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이날 박 전대통령은 진술거부 없이 침착한 태도로 조사에 응했으며, 일부 질문에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르 K스포츠재단 사유화, 삼성 등 대기업 뇌물수수, 최씨의 각종 이권 챙기기 지원 등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온 박 전 대통령과 검찰은 이날 실체적 진실규명을 놓고 명운을 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이날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은 전혀 개입하지 않아 모르는 일이라거나, 일부 의혹 사항에 관여한 사실이 있더라도 대통령으로서 정상적인 국정 운영의 일환이었을 뿐 최씨 사익 챙기기를 도울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소환조사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짓고,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충청일보
-포토라인 선 朴 “국민 여러분께 송구”
파면 12일 만에 ‘피의자 신분’ 檢 소환 조사
메시지 짤막…유영하‧정장현 변호사 동석
-진술 거부 없이 조사 임해
-“충북인이 대한민국 도약 선도하자”
이필우 충북도민회 회장
69주년 정기총회서 당부
‘자랑스러운 충북인’ 수상한
이규택 본보 회장 사사 전달
▶충북일보
- 충북대병원 분원 설치
“현실적으로 불가능”
서충주신도시‧충북혁신도시
오송첨복단지 ‘유치 3파전’
병원측 “공감대 형성됐으나 재정 여건상 설치 어려워”
암병원 건립에 초점
-檢, 피의자 신분 박 전 대통령 심문
“송구스럽다” 발언
점심으로 김밥‧초밥‧샌드위치
뇌물죄 적용 등 최대 쟁점
-충북 19세 이상 인구 130만 1천921명
50대 16.7%로 가장 큰 비중
40대‧30대‧20대‧60대 順
세종은 30대가 18.8% ‘최다’
-서해 호국영웅의 희생정신 기린다
충북남부보훈지청, 오는 24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중부매일
-“외할머니 만나러 가는거야”
바살협, 다문화가정 베트남 친정 바문
본사 후원-올해 10회째 맞아
일곱가구 호치민서 우호 증진
▶동양일보
-박, 13가지 혐의 ‘모조리 부인’
‘포토라인’ 박근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
미르‧K스포츠재단 사유화 등 매서운 ‘검 칼끝’
조사에 적극적 태도…자신의 입장 전달에 주력
형량 높은 ‘뇌물죄’ 두고 양측 법리해석 ‘기싸움’
-KTX세종역, 충청권 ‘대선 이슈’로
국토부 내달 타당성 발표
낙선운동 등 갈등 불보듯
이춘희 시장 꼭 필요하다
문재인 전대표 정책적 결정
안희정 지사 정치적 해법 안돼
이인제 위원 정신나간 소리
▶충청매일
-충북도, 내년 예산확보 험로 예고
새정부 성향에 사업별 우선 순위 결정
조기대선 악재…조직 개편 등 혼란 예상
-박근혜, 끝내 사과는 없었다
시민들 “진정한 사과 바랐는데”
4당 “반성 기미 없어” 유감 표명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자협, 지방분권 헌법개정 촉구
충북 청주서 정기총회 개최
▶충청타임즈
-대선후보 경선
충북지역 스타트
민주 오늘‧한국당 26일
국민의당은 다음달 4일
14곳서 현장투표 진행
민심 쟁탈전 본격화
-지방분권 헌법 개정 촉구
전국시군구의회의장協 정총서 청주선언문 채택
지방의회‧정부에 자치법률 제정권 부여 주장도
-충북 산불 비상…李지사 예방 특별지시
위법행위 37명 적발
▶충청투데이
-朴 전대통령 소환…여야 장미대선 셈법 분주
각 당‧대선주자들 발언 조절
구속여부 등 처리 방향 촉각
-꽃게철 앞둔 충남 어업인 ‘내우외환’
中불법조업 피해 나날이 늘고
내년부터 꽃게 감축어종 분류
▶중도일보
-‘충청대첩’ 필승카드는
차별화된 지역공약뿐
장미대선 본격화 충청의 도전
중립적 성향 강해 몰표 기대 못해
행정수도‧환황해권 등 현안 즐비
오늘 문재인 충청 공약 발표 촉각
-출연연 지역소통 의지 …대덕특구 봄바람 부나
홍보부서 신설 등 시너지 기대속
단발성 아닌 지속적인 소통 중요
-朴 단 두마디 “국민께 송구‧성실히 조사”
▶대전일보
-“피의자 박근혜, 13개 혐의 전면 부인”
파면 11일만에 檢소환 ‘모범답안’ 식 짧은 입장만 밝혀
최순실 공모 뇌물수수 의혹 등 진실규명 치열한 공방
-朴 前대통령 수사 흐름‧구속 여부 이해득실
정치권, 대선 파장 예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