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내일 600상자 선적

충남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중앙아시아의 신흥 잠업국가인 타지키스탄에 오는 28일 누에씨 600상자를 첫 수출 한다고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누에씨는 한 상자당 3만 원이며, 충남농업기술원 잠사곤충사업장에서 생산해 5℃의 저온저장고에서 보관 관리한 것으로 누에씨(잠종, 蠶種) 부화율이 98%이상 되는 우수한 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잠종품질 평가에서 7년 연속 우량품종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잠사곤충사업장(장장 윤명근)은 "중앙아시아 지역 및 아프리카 르완다와의 잠업기술 교류를 통한 우수한 양잠기술 보급으로, 누에씨를 수출 효자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충남도는 누에씨를 지난 2006년부터 우즈베키스탄에 90상자 수출을 시작으로 2008년말까지 990상자를 수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수출하는 600상자는 타지키스탄에 지씨엔티㈜를 통해 처음 수출하는 것이다.

/대전=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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