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동남 선관위와 업무협조 체계 구축
선거인명부 작성·거소투표신고 접수 완료 등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천안시가 오는 4월12일 실시되는 천안시의회의원 보궐선거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 나선거구(중앙·문성·봉명·일봉·신안동)·마선거구(성환·성거읍·입장면)·바선거구(직산읍·부성1·2동) 등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를 위해 천안시 서북구·동남구 선거관리위원회 등과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 본청과 2개 구청, 11개 읍·면·동에서 60여명의 인력이 선거사무를 전담, 선관위와 함께 투·개표소 확보 등 선거지원사무 처리와 730여명의 투·개표 인력지원,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사무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 법정사무 처리와 공무원의 선거중립 관련 교육을 4회에 실시하고 지난 21일부터 5일간 선거인명부 작성과 거소투표신고 접수를 완료했다.

선거인수는 △나선거구 7만 1420명 △마선거구 4만 9614명 △바선거구 7만 9179명이며 거소투표 신고인수는 △나선거구 294명 △마선거구 474명 △바선거구 335명으로 집계됐으며 선거인명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람기간을 거친 후 31일 확정하게 된다.

특히 천안시와 선관위는 선거인명부 확정과 투표안내문·후보자 선거공보물 발송, 4월 7~8일 양일간 실시되는 사전투표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남동 자치협력과장은 "사전투표를 하고자 하는 선거인은 지역과 상관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며 "보궐 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닌 점을 감안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되며 본인이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는 이번 보궐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12억 4175만원을 선거관리비용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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