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서병철기자] 충북 단양군이 소백산철쭉제 기간인 다음달 25일 '2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를 연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날 행사는 김병찬 MC의 진행으로 본선에 오른 12명이 실력을 겨룬 뒤 대상을 포함해 8명의 입상자를 가린다.

이날 특별공연에는 김연자를 비롯해 유지나, 박일남, 민지 등 트로트 스타들도 대거 출연한다.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예심은 5월 17일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 진행되고, 참가접수는 예심 하루 전까지 받는다.

참가신청은 전국 만 65세 이상 어르신 만 가능하며, 월드TV미디어텍(043-855-9932) 또는 문화관광과(043-420-2563)로 접수하면 된다.  

실버가요제 대상에는 트로피와 시상금 300만원, 가수 인증서가 주어진다.

또한 △금상 트로피 100만원 △은상 트로피, 70만원 △동상 트로피,  50만원 등 총 8명에게 610만원의 시상금이, 입상을 못한 나머지 4명에게도 소정의 시상금과 기념품이 전달된다.

단양군은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와 가요 '소백산 '인기에 힘입어 향토가요를 비롯해 '부산갈매기 ''여수밤바다 '등과 같이 지역을 소재로 한 노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 열린 실버가요제는 예심부터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150명이 넘는 예비 '실버아이돌 '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