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군 의장협, 결의문 채택

충남도 시·군 의회 의장 협의회(회장 김준배 아산시의회의장)가 안면도꽃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뭉쳤다.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꽃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문에는 △우리 꽃의 우수성 널리 알리기 △유류유출 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 되살리기 △입장권 판매 확대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 홍보활동 전개 등의 내용을 포함, 꽃박을 위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9월 예정이었던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 협의회를 꽃박람회 기간 중인 4월29∼30일로 유치하고, 이에 앞서 충남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에서도 당초 10월로 예정된 시·군 의회 의원 연수회를 5월 6∼7(2일간)로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김준배 협의회장은 이달 중에 충남도 관계자와 함께 전국 14개 시·도 의장협의회장을 직접 1:1방문해 꽃박람회 참여를 부탁하는 등 꽃박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충남시군의회의장 협의회는 지난달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 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원 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태안군 의회 의원 등 충남도 의장들은 다수의 현안 논제가 산재에 있었음에도 충남도의 꽃박을 위해 별도의 시간을 확보, 꽃박람회 홍보영상물을 상영 등의 홍보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꽃박의 성공은 비단 한 지역의 발전을 위함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놀라운 유류유출사고 극복 활동을 보여준 전 국민에 대한 보답이라고 볼 수 있다"며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대전=이정복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