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4월 14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소식입니다. 14일자 신문들은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논란을 일으켰던 ‘증도가자’에 대한 문화재 지정이 무산되면서 7년간 지속됐던 ‘증도가자’의 진위여부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의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문화재청은 13일 국립고공박물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문화재위원회 심의결과 증도가자의 문화재 지정 안건을 부결했다고 밝히면서 증도가자를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할 만한 가치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0년 9월 다보성고미술 전시관이 공개한 증도가자는 보물로 지정된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라는 책을 찍는데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금속활자로, 문화재 지정이 가결되면 1377년 간행된 서적인 ‘직지심체요절’보다 최소 138년 앞서는 금속활자로 인정받게 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문화재위원회는 “증도가자로 지정 신청된 활자는 서체비교, 주청 및 조판 등 과학적 조사 결과 ‘증도가’를 인쇄한 활자로 보기 어렵다”며 “신청 활자의 중요성에 비추어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을 비롯한 과학적 분석 결과 고려시대에 제작된 금속활자일 가능성은 있으나 출처와 소장경위가 불분명하고 금속활자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동수반‧초두와의 비교조사가 불가능해 고려금속활자로 판단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이번 심의 결과는 선조의 창조성이 빚어낸 현존 유일 자료로 직지가 다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직지의 위상과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13일 오후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증도가자(고려금속활자) 보물지정 신청에 대한 문화재위원회 검토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유형문화재과 황권순 과장이 고려금속활자 101점의 보물 지정 안건을 심의를 부결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일보

-“아직 9명이 돌아오지 않았다”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 3주기’

전남 목포신항에 부식‧훼손된 선체 거치

3년 상흔 고스란히…일부 추모객은 눈물

미수습자 가족들 “인양됐다고 끝이 아니다”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 그대로 반영

4‧12보궐선거

충청4개 지역 중 2명이 무소속

나용찬 괴산군수 어제 첫 출근

천안시 기초의원 선거도 파란

방성민‧안종혁‧정병인 입성

민주‧한국당, 냉담했던 민심에

‘장미대선’ 전략 수정 불가피

 

▶충북일보

-부동산 한파 속 오송2단지 ‘기대반 우려반’

내달부터 1만2천 가구 분양‧임대

1단지 인구 초과한 3만1천명 수용

과잉공급‧금리인상 등 악재

‘분양가 상한제’ 저렴한 가격 기대

-증도가자 문화재 지정 무산

문화재위 “출처‧소장경위 불분명

고려 금속활자로 판단 어려워”

-“다른 후보들의 실현가능

주민을 위한 공약 활용”

인터뷰 나용찬 괴산군수

“신바람 나는 공직환경 조성

어른신들 보상 받게 할 것”

 

▶중부매일

-“증도가자, 보물가치 없다”

문화재청, 13일 문화재 지정신청 ‘부결’ 결정

“서체비교‧주조‧조판 조사결과 가치 불충분”

7년 논란 종지부…직지 위상 인정받는 계기

-존재감 없는 충북 중진 의원들 역할론 한계

당내서도 철저한 아웃사이더 ‘비난’

 

▶동양일보

-증도가자 보물 지정 무산

‘최고본’은 역시 직지였다

증도가자 문화재지정 신청 2차회의서 최종 부결

직지 ‘위상’ 흔든 7년간의 논란에 ‘종지부’ 찍어

-전국 최대 규모 경찰청 제천수련원 ‘첫 삽’

사업비 320억원 투입

청풍면 학현리 일원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

-청주공항 ‘중국 하늘길’ 재개

 

▶충청매일

-KTX세종역 대선 ‘뜨거운 감자’

세종시민단체 대책기구 구성…충북은 상생대안 마련 제의

양 지역 선거 앞두고 갈등 확산 조짐…충청권 공조 미지수

-충북경자청 IT‧BT기업과 투자 협약

동아전기공업‧웨이나코리아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입주

-‘세계최고’ 직지 위상 재확인

증도가자 보물 지정 부결

청주시, 문화재청 결정 환영

 

▶충청타임즈

-주요 정당 선대위 출범

충북정가 ‘대선 앞으로’

국민의당 오늘

민주당 내일 발대식

한국당 17~18일 확정

바른정당 도당 없어 미정

정의당 내부사정 탓 취소

-세계 最古 금속활자 ‘직지’ 위상 지켰다

‘증도가자’ 보물 지정 부결

가치 없지만 古 활자 인정

직지고장 청주시 한숨 돌려

직지 정책‧연구 강화해야

-“법주사 관람료, 속리산 관광 활성화 걸림돌”

국립공원관리공단 분석 결과 인상후 격감‧정체 이어져

 

▶충청투데이

-지지율 1위 잡는다…주말 총력전

내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

등록 전후 1주일 지지율

역대 선거 최종결과와 일치

-‘요커’ 끊긴 청주공항 되살린다

아시아나 북경노선 26일 재개

 

▶중도일보

-세종시=행저수도 국민투표 예고

‘국가적 이익’ 파급효과 도출 시급

문재인‧안철수‧홍준표 ‘개헌 찬성’

수도권 주민 설득 등 역량결집 필요

-‘지역분권과 같은 맥락’

대선주자 대부분 공감

-세종으로 떠나는 공공기관…대전 보완책 절실

건보공단 이전 예고속 국민연금‧한전도 계획

 

▶대전일보

-한반도 위기설‧사드 해법 ‘입’ 씨름

대선주자 첫 TV 합동토론회…안보‧경제 대책 치열한 격론

-문재인 44.8%

안철수 36.5%

리얼미터 지지율 조사

-‘2전3기’ 대전 국제중‧고 이번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촉각…내달초 결론 전망

-대전 원자력시설 안전성 ‘현미경 검증’

시민검증단 매주 1회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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