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사진 무료 촬영, 점심식사 대접 등 풍성한 행사 개최돼

▲ 청주 새한칼라사진관으로부터 장수사진을 무료로 제공받은 어르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어버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충북 청주시의 각 지역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행사가 마련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주시 북문로 2가 새한칼라사진관은 지역의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무료로 제공해 이웃에 대한 사랑과 어르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새한칼라는 지난 4월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로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했으며 지난 12일 중앙동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안석봉·조정숙)가 이들을 위해 마련한 점심식사 자리에서 전달했다.
 
서재천 새한칼라 대표는 "사진촬열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재능기부봉사는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대로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성안동주민자치위원회도 같은 날 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올해 경로잔치에서는 점심식사는 물론 동주민자치센터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인 한국무용, 노래교실, 풍물반 수강생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평소 어르신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를 색소폰으로 연주하여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용암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영순)도 이날 동주민센터 지하에서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육개장과 떡, 과일 등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서원구 사직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학수)와 통장협의회(회장 김영설)는 12일 동주민센터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400여명을 초대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갈비탕과 계절과일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메아리봉사단의 난타, 색소폰 연주, 노래자랑 등으로 흥을 돋우었다.
 
또한 청주의료원 의료진들은 간단한 건강검진을 해드렸으며 통장협의회와 국일신협 등에서 마련한 각종 선물을 제공해 만족을 드렸다.
 
흥덕구 가경동 벽산아파트 부녀회(회장 양국진)도, 벽산아파트경로당 어르신 30여 분께 오리탕과 삼계탕 등의 보양식으로 점심을 대접하는 등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 청주시 청원구 아성치과로부터 라면과 커피를 제공받은 내덕2동 경로당 관계자들과 반동진 동장(오른쪽 1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원구 내덕2동 아성치과(원장 이규일)는 동행정복지센터에 지역의 경로당에 전해달라며 라면과 커피를 전달했다. 내덕2동은 전달받은 후원물품을 지역의 12개 경로당에 배부할 예정이다.
 
청원구 남광하우스토리아파트부녀회(회장 이정순)도 12일 아파트 북카페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6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남광하우스토리부녀회는 아파트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 등을 수집·판매해 적립한 수익금으로 경로당 및 인근 어르신들에게 매년 5월 경로잔치를 열고 떡, 과일, 보쌈 등 점심을 대접하며 훈훈한 정을 나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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