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공모 신청
사업비 2833억 들여 컨벤션센터 등 조성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는 15일 마감인 2017년도 국토교통부의 KTX 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아산신도시 KTX 복합환승센터 및 복합 시설개발 사업을 신청했다. 
 
KTX 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은 민간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내 파급 효과가 큰 기존 또는 신규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으로, 서면평가(5~6월)와 현장평가(6~7월) 및 발표평가(7월)를 거쳐 오는 8월에 공모 사업자를 선정하고 2018년 상반기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공모사업은 아산신도시 배방 택지개발사업지구내 터미널용지로써 ㈜한아산업개발(대표 문은수)에서 토지를 매입 중이나 각종 토지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던 사업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각종 규제특례(건폐율, 용적률 등 73종)로 인해 사업성을 확보하게 된다.
 
공모사업 계획에 따르면 사업기간은 2017년~2020년에 총사업비는 2833억 원이며 복합환승센터, 제4차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시설, 컨벤션센터, 의료시설,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연면적 13만507㎡(지상 15층, 지하 5층)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아산시와 민간사업자의 공모사업에 따른 협약에 따르면 규제특례 (건폐율, 용적률 상향, 건축물 용도변경 등)로 인한 초과 이익을 공공  기여의 형태로 국제회의장 규격의 컨벤션센터를 건축해 아산시에  기부체납해 각종 특혜시비를 해소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KTX 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되면 아산신도시 터미널의 장기미집행에 따른 민원해소와 복합환승센터, 제4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시설, 컨벤션센터,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을 복합화 해 아산신도시의 신 성장 거점 및 랜드 마크로써 아산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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